♣ 환시
♣ 환시
ｏ 정 동쪽 바로 밑에 일곱 개의 아주 맑은 어장이 서쪽으로 200미터쯤 길게 펼쳐져 있는데, 각 한 개에 어장마다 넓이가 7, 8미터 정도이다. 얇은 둑을 경계로 일곱 개에 어장이 붙어있다. 둑은 전체적으로 저수지 둑같이 튼튼하다.
어장에 웬 중년신사가 이스라엘 옷차림이다. 치마처럼 두렁치 같은 옷차림인데, 그 사람은 큰 바구니를 옆에 끼고, 바구니에서 무언가를 꺼내어 물속에다 계속 뿌린다. 먹이를 주듯이, 나는 둑에서 그 광경을 바라보다 물속을 바라보니,
일곱 개에 어장 속에는 다양한 크기에 잉어들이 바글거린다. 내 눈으로 볼 때 1미터가 넘는 잉어도 있고, 5, 60센치 정도 크기의 잉어들이 어장에 가득차 있다. 잉어들이 점프도 하고, 먹이를 받아먹기도 하는 광경을 바라보는
내 마음이 재미있고 흐뭇하다. 내가 재미있게 바라보고 서 있는데, 그 청년이 나를 아는 듯이 바라보며 “이제부터 이 고기들에 먹이를 네가 주어라.” 그러면서 바구니를 둑에다 내려놓고 떠나면서 하는 말이다.....
☆ 나는 미카엘 천사다. 고기밥을 주는 것은 전교를 상징한다. 네가 밥을 주어라 하며, 사라진다.
♣ 환시
ｏ 내 오른쪽 1미터쯤 거리를 두고, 동쪽에서 서쪽 방향으로 걸어가시면서 말씀하시는데 바라보니, 예수님이시다. 나를 옆으로 바라보시며, 이야기를 하시며, 천천히 걸어가시면서 이것은 영원히 없어지지 않는 내 물이다. 내 성심에 물, 이렇듯 냇물처럼 흘러가게 만든 것은 너희들 죄를 씻으라고 내놓은 물이다. 말씀하신다. 그러시면서 그냥 서쪽으로 사라지신다. 그 냇물을 바라보니 아른아른하니 수정같이 맑고, 빛이 나고, 냇물 넓이가 3미터쯤은 돼 보이는 신비스런 물이다. 또한 물 바닥에 깔려있는 콩알 같은 조약돌에서는 빛이난다.
♣ 환시
ｏ 남쪽 하늘이 열렸다. 그런데 그 열려진 하늘이 삼각선 모양으로 열렸는데, 삼각선의 가장 높은 곳에는 하느님이 계시고, 그 밑으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성인성녀들이 상체만 보이면서 가득차 있다. 층층으로 정교하게 가득차 있는 삼각선의 모습이다. 하나의 세계를 이루는 인체의 세계라고나 할까, 하느님을 모시고, 빛에 쌓인 성인성녀들.....
† 하늘나라는 모든 성인성녀들이 하느님을 모시고, 이렇게 즐겁게 평화스럽게 사는 거다. 말씀
♣ 환시
ｏ 내 영세 주례신부님이 미사시간에 강론대에서 강론하는데, 갑자기 방에서 나오듯이 감실 문을 열어 제치고, 기저귀 찬 아기 예수님이 아장아장 뒤뚱거리며 나오시어 제대 오른쪽으로 걸어서 제대 난간에 걸터앉으신다. 아기 예수님 3미터쯤 앞에는 신부님이 요셉성인에 대하여 강론을 하는데, 아기 예수님은 요셉성인 이야기를 들으시며, 마냥 신이나서 두 다리를 흔들며, 고갯짓을 하시며, 열심히 기쁘고, 즐겁게 방실방실 입을 크게 벌리시고, 고개를 위로 아래로 흔들며 신이나는 듯 재미있게 웃고 계시다가 고개짓도 하시고, 걸터앉은 두 다리를 흔들거리며, 어린애기 하는 짓은 다 흉내 내신듯 하는 행동이신데, 30분이 넘는 강론을 즐거운 듯 요셉성인 이야기를 들으시다가 강론이 끝나자 발딱 일어나시어 나를 바라보시며 방글방글 웃으시며, 뒤뚱뒤뚱 아장거리면서 감실로 쏙 들어가신다.....
† 나는 성체 안에서 너희들에게 이렇게 가까이 산다.
♣ 환시
ｏ 동남쪽에 하늘이 열리더니, 내(예수님) 심장이다. 말씀 하시는데, 큰 방같이 예수님 심장이 방처럼 문이 열리는데, 그 심장 안에서 피가 세상으로 폭포같이 쏟아진다. 그 핏속에서 옛날에 물동이 같이 큰 핏덩어리가 3미터쯤 팍 지상으로 내리더니, 다시 동쪽을 향해서 천천히 올라간다. 그러면서 피가 서서히 없어지면서 핏덩어리에서 눈빛 같은 흰 비둘기가 나타난다. 그 빛으로 된 흰 비둘기가 서서히 동쪽을 향해 하늘로 날아 올라가는데, 비행기가 이륙하는 것처럼 아주 신비스러운 광경이다. 나는 하늘만 멍하니 바라보고.....
† 비둘기는 내 성심 안에 성신이다. 그래서 내 마음은 성신을 상징한다. 내 마음은 성신 “위”이다.
♣ 환시
ｏ 내가 바라보는 앞 제대 왼쪽에 성모님이 서 계신다. 그 성모님 가슴에 장미꽃이 하트 모양으로 신비스럽게 예쁘게 활짝 피여 있다. 그 꽃이 흰색, 연분홍색, 연미색이 은은하게 빛으로 복합 되여 신비스런 아름다움이다. 꽃으로 장식된 아름다운 성모님 심장에 갑자기 왼쪽으로부터 오른쪽으로 긴 비수가 비스듬히 사정없이 꽂힌다. 섬칫한 광경이다. 나는 날라서 성모님 앞으로 달려가 성모님 가슴에 꽂힌 비수를 빼내으려 하나 비수가 꼼짝도 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손을 놓고, 성모님 발아래 무릎 꿇고 울며울며 내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며 빌다가 또다시 일어나 칼에 손을 대면서 잡아당기니, 칼이 가슴에서 스르르 빠져 나온다.....
★ 너희들이 죄를 지을 때 내 심장에 이렇게 칼을 박는 것이나 같다. 속죄로 내 이 심장에 칼을 빼어 달라. 말씀
♣ 환시
ｏ 갑자기 말만 듣던 크고 둥그런 비행선이 나타난다. 그런데 그 비행선 안에서 중들처럼 깎은 머리에 살인지, 옷인지 분별을 못하겠는 옷차림에 40대 점잖고, 근엄하게 생긴 남자가 나타나서 그 우주선에 타자고, 내 손을 끌어간다. 나는 망설이다가 힘껏 끌어가는 손에 매달려 우주선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동쪽으로 번개 같은 여행을 했다. 그리고 순간에 나를 땅에 내려놓으며 말씀하고, 비행선에 오르며 순식간에 하늘로 사라진다.....
☆ 나는 베드루 종도다. 너희가 말하는 이 비행선은 유에프다. 이 비행선은 사차원 세계 하늘나라의 빛남과 빠름을 가르쳐주는 것이다.
♣ 환시
ｏ 너희들이 발가벗고 죄 지으며 부르짖는 아담, 이브를 말하는데 아담, 이브가 얼마만큼 아름다운가 내가 보여주겠다. 하시며 아담, 이브를 보여주신다. 서쪽에서 동쪽으로 광활하고 경사지게 펼쳐진 곳에 솜털처럼 부드럽고,
푸른 잔디가 펼쳐져 있는데, 한쌍의 남녀가 꼭 껴안고 공 구르듯 내 앞으로 굴러온다. 그러더니 내 앞에서 몸이 둘로 떨어져 하늘을 향해 반듯이 누워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에서 금빛과 광체가 가득 담겨 빛이난다.
그렇기 때문에 그 알몸이 더욱 아름다운 신비스러움으로 쌓인 황홀한 육신들이다. 아담과 이브는 빛과 광체로 옷을 입었다. 갓난 애기 알몸을 볼 때 죄없는 애기 몸이라 그저 신기하고, 귀엽고, 예쁘다고 생각하며 바라보는데,
아담, 이브의 몸을 바라보는 마음은 그 생각, 마음이 가는 차원이 너무나도 틀리는 애기보다 더 깨끗함에 황홀한 신비에 애기 어른이라는 마음이 생긴다. 어른 몸에서 풍기는 천진스러운 깨끗한 영혼에 애기 모습이다. 입으로 말이 필요 없는, 한참을 그 신비에 취한 나.....
† 이게 아담, 이브의 몸이다.
♣ 환시
ｏ 북쪽에 광활하게 펼쳐진 꽃잔듸 밭에 말만 듣던 선녀가 남쪽을 향해 한 5미터쯤 내 앞으로 가까이 걸어온다. 발끝까지 닿는 하늘거리는 연한 베이지색의 실크 같은 옷을 입고, 머리는 둥근 채양이 있는 예쁘고, 얇은 모자를 썼다. 아마도 하늘나라 복장인 것 같다. 너무너무 아름답고 세련미가 넘치는 절세미인, 한 스물 한 두 살은 됨직하다. 키는 167, 8센치 정도 돼 보이는데, 매력이 넘치는 아름다움 한 눈에 매혹이 되는 자태다. 나를 바라보고, 또 바라보고 하는데, 풀밭에서 무엇을 하는지 땅도 바라보고 하늘도 바라보면서 나에게 미소를 지으면서 이야기다.....
☆ 나는 아가다다.(성녀) 내 복장은 하늘나라 의복이다. 하늘나라는 이렇게 아름다움으로 장식하고 산다. 너도 진리를 위해서 살아라. 그리고 성녀는 떠났다.
♣ 환시
ｏ 북동쪽으로 태평양처럼 넓은 바다 위를 예수님이 두 팔을 하늘로 펼치시며, 하늘로 오르시는 모습이시다. 하늘을 바라보시고, 땅을 바라보시며, 하늘로 오르시는데, 그렇게 번갈아 보시며 오르시는데, 땅을 바라보시는 그 눈빛이, 마치 세상 인간들을 걱정하시는 잊을 수가 없는 그런 눈빛이시다. 하늘을 바라보실 때에는 얼굴에서 평화스러운 모습으로 보이시는데, 땅을 바라보시는 모습은 무엇인지 내가 읽을 수가 없는 걱정스럽고, 서글픈 그런 표정에 모습이시다.....
† 내가 부활 후에 성부께로 승천하는 모습이니라. 말씀이시다.
♣ 환시
ｏ 서북쪽으로 펼쳐진 망망한 대해가(바다) 펼쳐진다. 갯벌같이 더럽게 물이 오염되었다. 그 바다로부터 동쪽으로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는데, 모래에서 한 20미터 떨어진 오염된 갯벌 바닷물에 어떤 큰 물체가 흙탕물과 뒤섞여 엎어졌다, 뒤짚어졌다 곤두박질 하는데,
그 직선으로 하늘에서 커다란 그물망이 내려와 그 형체를 끌어 올린다. 끌어올려서 바닷물과 10미터쯤 떨어진 모래사장 위에 탁 던져 버린다. 내가 가까이 가서 바라보니, 엄청난 큰 구렁이이다. 큰 휘발유 드럼통 2배정도의 굵은 뱀이다. 살이 뒤룩뒤룩 쪘다.
나는 서서 자세히 바라보니, 뱀에 길이는 15미터 정도 된다. 그 뱀 등껍질은 검은 회색이고, 배 부분은 흰색인데 배가 툭 붉어졌다. 그런데 갑자기 그 불거진 배통이 쫙 양쪽으로 갈라지더니, 뱀들이 봇물처럼 터져 나온다. 그리고 그 뱀들이 모래사장 사방으로 흩어진다.
뱀들은 대체적으로 나무지게 작대기 크기이다. 적어도 7, 80마리 정도는 되는 것 같다. 그 뱀들이 쏟아져 나오니, 그 큰 뱀은 배가 납작해지면서 몸을 꿈틀거린다. 살아있기 때문에 나는 뱀을 죽이려고, 그 주변에 연장을 찾고 있는데, 모래밭뿐이라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두리번거리다가 동쪽으로 내 눈이 향하여 바라보니 작은 키에 프란치스꼬 성인이 내 앞으로 걸어온다. 그래서 나는 그 성인에게 가까이 다가가 뱀을 죽여 달라고 부탁하니, 가자고 따라 오신다. 성인이 그 뱀 앞 3미터쯤까지 가까이 가서 서계시는데,
뱀이 꿈틀거리며, 사람처럼 고개를 들고 성인을 쳐다본다. 성인은 오른손을 뱀을 향해서 약간 손바닥을 쑥 뱀에게 펴고 계시니, 모든 뱀들이 전부 죽어버린다. 나는 하도 신기해서 성인의 손을 바라보니, 성인 손바닥에 커다랗고 까만 눈이 달려있다. 이 눈이 누구에요? 하고 나는 여쭈었다.....
☆ 이 눈은 하느님 전능이다. 이 뱀은 루치뻴 대마귀 악이다. 세상에 죄를 전부 일으켜서 인간을 악으로 끌어가는, 성인이 말씀이다. 그리고 성인은 사라졌다.
♣ 환시
ｏ 동쪽 바로 밑에 광활한 대지가 펼쳐지고, 그 펼쳐진 대지 한복판에 면적은 한 50평 정도의 땅에서 빛 불이 솟구쳐서 거세게 하늘을 향해 타오른다. 신비스러움, 그 타오르는 불길이 3층 정도의 높이로 타오르는데, 그 불 위의 공중으로 2미터 높이에 상아색 빛깔의 빛 만또를 발밑까지 입으신 성모님이 서 계시는데, 성모님 서 계신 동편 10미터쯤 앞에는 거대한 피라미드 같은 눈빛처럼 흰 작은 소금 산이 있다. 성모님은 오른팔을 드시고 하늘을 가리키시며, 나를 바라보시고, 소금 산을 바라보시기를 반복하시더니, 나에게 말씀하시였다....
★ 네 믿음을 이렇게 굳건히 지키라.
♣ 환시
ｏ 하느님께서 아담, 이브를 죄로 유혹한 뱀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보아라. 하시며 보여주시는데, 갑자기 서남쪽 20미터쯤 거리를 두고, 내 앞으로 오는 꼬리가 통통하면서도 매끈하게 빠졌고, 몸둥이가 굵은 전봇대만한 굵기에 2미터 정도에 키인 아주 사람처럼 귀엽고, 예쁜 짐승이 내 앞으로 미끄러지듯이 사뿐하게 오는데, 온 몸에 털이 밍크털 같다. 푸른빛이 돋는 샛노란 색에 털을 가지고 있는 아주 신비스럽고, 샛노란 빛으로 빛을 내는 귀여운 짐승이다. 그 짐승이 내 앞에 오더니, 내 오른팔에 어린아이들에 장난하듯 머리를 살짝 감는다. 내가 가볍게 툭 치니, 오뚜기처럼 고개를 떼었다가 어리광부리는 아이처럼 다시 내 오른 팔에다 머리를 가만히 대고 있다. 너무너무 애기처럼 아름답고 귀엽다.....
† 이게 아담, 이브를 죄로 꼬여낸 뱀이니라. 말씀
♣ 환시
ｏ 지옥 고통이 어떠한가 보아라. 하시면서, 지옥을 열어 주시는데, 땅거미 지는 으스름한 어둠이 눈에 보이는데, 숨을 쉴 수가 없이 헉헉 거리고, 내 목이 조여 오면서 괴롭다. 그 음산한 광경이 바라보는 내 눈이 그렇게 고통스럽다.
갑자기 지옥에 세상이 벌어진다. 루치뻴 마귀라고 하는데, 그 마귀가 에펠탑처럼 거대하게 떡 버티여 있고, 그 마귀가 다리를 벌리고 있는데, 그 다리 사이로는 지옥 세상이 무섭게 펼쳐지고,
지옥에 간 영혼들과 마귀들과 그 악에 상징인 짐승들이 뒤엉켜 있는데, 그 영혼들이 지르는 처절한 절규와 울부짖는 괴성은 상상도 할 수 없으며, 그들이 당하는 고문 형벌은 사람의 머리로는 상상도 못하는 광경이다.
한쪽에서는 마귀가 영혼을 맛있는 먹이처럼 먹었다 다시 토할 때 나뒹굴어지면서 영혼들이 주리를 틀어대며 울부짖는 그 영혼이 소리 질으는 그 아픔으로 인한 괴성이 또 한쪽에서는 뱀도 같고, 사자도 같은
여러 괴물스럽고, 흉칙한 짐승들이 영혼들을 계속 물었다 놓았다 물어뜯기를 계속 반복하고 있고, 다른 한쪽에서는 영혼을 잡아 엎드려 놓고, 혀만 잡아빼서 불 풀무질로 길게 늘인다.
이 혀 하나가 어른 팔 길이만큼 길게 빠져 나오고, 20센치쯤 넓어진 또 길게 늘어진 혀에 대고, 손가락같이 굵고 40센치쯤 긴 날카로운 불로 된 쇠꼬챙이로 잡아늘여 놓은 혀를 칼로 마늘 다지듯이 마구 좇아대니,
그 영혼의 고통이란 이루 말할 수 없으며, 엎디어서 혀가 당하는 고문에 영혼이 주리를 튼다. 이 환시를 어떻게 말로는 표현할 수 없다. 우리가 말로만 하는 지옥은 상상도 못 해낸다.
♣ 환시
ｏ 서북쪽으로 광활하게 펼쳐진 땅이다. 나는 어떤 꽃 시험장인줄 알았다. 그 펼쳐진 광활한 땅에 정교하게 밭고랑을 만들 듯이 폭이 한 3미터 정도로 넓고, 고랑을 이룬 폭은 1미터 정도 되며 반듯하다. 그 곳에 밭으로 만들어진 듯한 20개 정도인, 3미터씩으로 넓게 만들어진 이 땅에는 전부 할아버지 담뱃대 정도 굵기의 나무대가 똑같은 굵기로 50센치의 같은 길이인데, 그 꼭대기에는 한결같이 탁구공만한 핏빛처럼 빨간색에 열매 같은 것들이 달려 있는데, 그 빨간색 열매에서 빛과 광선이 반짝반짝 광체가 난다. 나는 하도 신비스럽고, 이상한 마음이 들고, 그 아름다움에 취해서 바라보고 있었는데, 하늘에서 말씀소리가 크게 우렁차게 들린다. 성부에 음성이시다.....
† 너희 세상 인간들이 산아제안으로 죽인 아기들 영혼이다. 이름이(세) 없으니, 하늘나라를 못 들어온 산아제안 영혼들 이니라. 말씀
♣ 환시
ｏ 남쪽에서 북쪽으로 아주 넓은 강물이 성난 파도처럼 흘러가는데, 그 물에 남녀가 인산인애로 허우적거리며 없어졌다, 뒤짚어졌다 하면서 휩쓸려간다. 한 사람도 살아남은 자 없이 성난 물결에 거침없이 마구 휩쓸려간다. 그 물은 붉은 흙탕물인데, 너무나 끔찍하고 무서운 광경이다. 무섭게.....
† 산아제안 시킨 부모들이 영혼구령을 못하고 지옥으로 가는 상징이다.
♣ 환시
ｏ 너희들이 아담, 이브를 찾으며 섹스 죄로 난장판을 만드는 하느님의 생명을 다루는 곳이다. 그 말씀을 하시는데, 내 눈으로 볼 때 마치 기차가 터널을 들어갈 때 천천히 들어가듯이 여자들의 자궁과 남자들의 생식기가 서로의 만남이 너무나 신비스럽고 황홀함에 나는 놀랐다. 자궁과 생식기가 무지개 빛으로 빛을 발산하기 때문에 성들의 만남의 신비스러움을 보는데, 기차터널과 기차로 비유해 주신 신비, 그렇게 크게 확대시켜 주셔서 보여주시는데, 그 광경을 바라보는 나는 너무나 기쁨이다. 왜냐하면 하느님 생명을 탄생시키는 기적에 씨앗 장소가 무지개 빛으로 그 아름다움에 결합이 더욱 아름답게 보이기 때문이다. 빛으로 빛으로 쌓여 이루어지는 성에 신비.....
† 이렇게 아름다운 장소를, 내 생명을 다루는 그 보배를, 너희 인간들은 짐승처럼 더럽게 난잡하게 만들어서 산아제안을 일삼느니라. 이 죄에 벌을 어찌 다 감당하려고,
♣ 환시
ｏ 하늘나라 짐승들은 사람처럼 모두 걸어 다니며, 그 짐승들 털에는 신비스럽고, 화려하게 장미꽃으로 털을 입었다. 사람들과 이야기하는데, 사람들처럼 행동이고, 참 재미있고, 즐거운 행복한 광경이다. 보기좋은 마치 사람과 대화하듯 의사소통이 잘 된다.....
† 세상에 짐승들을 길들여 사람이 시키는대로 흉내내고, 따르는 것은 인간들의 말초신경을 짐승들에게 넣어 놓았기 때문에 사람들의 말을 알아듣고, 흉내를 내는 것이다.
하늘나라에서는 짐승하고 같이 말하고, 듣고, 즐기는 거다.
♣ 환시
ｏ 하늘나라 사람들은 모두 신비스럽게 화려하고, 은은하고, 황홀하게 아름답고, 각양각색으로 빛이나는 옷을 입고 있다. 그 옷에는 금싸라기를 확 뿌려놓은 것 같은 옷도 있고, 다이아로 만들어진 옷도 있다.
하늘나라 길은 온갖 보석으로 깔려있고, 아름답게 모형으로 만들어진 길이 펼쳐져 있고, 자신이 마음만 먹으면 어디든 가 있을 수 있으며, 마음만 먹으면 모든지 이루어진다. 그리고 치명자들은 치명자들끼리 모여 있고,
성인들은 성인들끼리 모여 있고, 또 선인들은 선인들끼리 모여 있고, 왕족들은 왕족들끼리 모여 있다. 거기에서 하느님께서는 고루고루 돌아가면서 한번씩 굽어보시고, 하늘나라 사람들은 하느님께 극진한 흠숭의 예의를 갖춘다.
또 은혜의 창고를 보여주시겠다고 하시자 또 펼쳐진다. 어느 장소로 데려가시어 따라 갔는데, 그곳에는 거대한 보물 창고가 있고, 갖가지 보물들이 가득 차 있다. 이 보물들은 꽃들로도 상징이다.
창고에는 거대한 꽃 아름드리 쌓여있다. 초소막처럼, 세상에서 성인성녀들이 극기보속, 희생으로 하늘나라에 쌓아놓은 공로가 보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시며, 보석으로 꾸며진 꽃나무 단들.....
† 이 보물들이 세상에 너희들이 기도하면서 필요한 은혜를 청할 때 이 성인성녀들이 쌓아놓은 은혜가 세상에 내려간다. 하느님에 구속공로를 타고, 세상의 은총으로 내린다. 말씀
♣ 환시
ｏ 동남쪽에서 서북쪽으로 흙길이 펼쳐져 있는데, 모든 사람들이 거기를 가야한다고 나섰지만 지나간 사람들이 한 사람도 없었다고, 공중에서 말씀이 들린다. 나도 그 길을 가야 하는데, 1미터쯤 가고 있는데,
갑자기 동편 쪽 길옆에서 뱀처럼 생긴 징그러운 악령들이 지렁이 머리같이 뾰죽한 것들에 몸둥이들 굵기가 백원짜리 정도로 굵다. 일제히 키가 똑 같고 20센치쯤 딱 붙어서 길 끝까지 서 있다. 내가 걷기 시작인데,
나꿔채려고 갈쿠질을 한다. 나는 재빨리 서편으로 피했는데, 거기에서도 일제히 악령들이 일어나 나를 덮치려 몸둥이를 굽혀 휘젓는다. 그래서 나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데, 공중에서 소리가 들린다.
“서서 가면 잡히니까 엎드려서 기어가거라. 그러면 손을 못댄다.” 하는 소리, 나는 공중의 소리를 듣고 땅에 엎드리니, 악령들은 몸의 반절밖에 굽히지 못한다. 나는 이쪽저쪽을 바라보며, 목적지를 향해 기어갔다. 목적지에 도착했을 즈음 일제히 악령들은 싹 없어진다.....
† 칠죄의 악이 하느님 앞에 가는 길을 못 가게 영혼육신을 막고, 사람들이 하는 일들을 유혹 악으로 죽이느니라. 겸손하게 살으라. 겸손하게 굽혀서 살면 하느님 보호로 악을 다 막는다. 말씀
♣ 환시
ｏ 내 눈에 요셉성인은 60세 안팎으로 보이는데, 내가 세 청년들에게(30세쯤) 쫓기다가 어느 산골에 깊숙한 화전을 이루고 사는 넓은 산골에 밭에까지 쫓기여 그 집 마당 앞의 울타리까지 가게 되었는데, 거기에는 웅덩이가 있어 나는 그 속으로 숨어 들어갔다.
그러는데 청년들이 그 웅덩이 옆에까지 와서는 웅덩이 속으로 뛰어들려고 하던 찰라, 나는 하늘에다 대고, 소리 소리를 질러서 하느님께 살려 달라고 웨쳤다. 그 소리와 함께 갑자기 점잖고, 근엄하게 생긴 아버지 같은 느낌을 주는 분이 나타났다. 그 분이 맞은편에 서 있는
세 청년에게 호령하는 눈길을 주시며, 웅덩이 쪽으로 갑자기 손을 펼치시니, 널판자가 한 10미터정도 길게 웅덩이 속으로 내 앞에 나타난다. 그리고 오른손을 내밀며, 어서 올라오너라. 하자 내 작은 손이 닿는데, 작은 내 손이 깊은 웅덩이에서 언덕에까지 그 어른에 손에 닿는
이것 또한 신비다. 나를 당신 앞으로 끌어 세워놓고, 북쪽을 가리키며, 저 오막살이 집안에는 성모님이 계시니까 가서 성모님을 만나라. 는 말에 나는 빨리 그 오두막집으로 들어갔다. 문을 열고 방으로 들어가서 두리번거려도 성모님이 안계시어 나오려는데, 조그마한 부엌문을 열고,
검정치마에 노랑저고리를 입고, 머리는 앞가르마를 타서 허리 밑에까지 땋은 14, 5세에 앳된 소녀가 방으로 들어온다. 우유빛 같은 희고, 고운 살결에 귀여운 시골 아가씨 모습이다. 뒷머리가 댕기로 엉덩이까지 치렁치렁하게 땋아 내려진 애기 처녀가 들어온다. 나를 두리번 두리번 바라보며,
수줍음을 보이면서 내 옆에 와서 나를 계속 어루만져 준다. 그런데 밖에 그 점잖은 분이 안으로 들어오면서 이 분이 성모 마리아 라고 말씀하고, 나는 요셉이라고 말씀하시면서 밖으로 나아가니, 성모님도 뒤따라 동시에 두 분이 모두 사라지신다. 나를 뒤쫓던 그 청년들은 사람으로 둔갑한 마귀라고 하신다. 요셉성인은 마치 딸처럼 나를 그렇게 도와주고 떠나신다.
♣ 환시
ｏ 하늘나라 꽃들은 모두 현미경으로 보면 미세한 움직임을 볼 수 있듯 살랑살랑 움직인다. 살아있는 생명을 그대로 보여주시는데, 다른 꽃들은 내가 꽃 이름을 모르니까 아예 말 못하고 장미꽃만 표현하는데,
하늘나라에는 검정장미, 파란장미, 밤색장미, 보라색장미, 세상에 없는 장미는 다 있는 것 같다. 세상에 꽃처럼 작지 않고, 꽃송이들이 밥 공기만하고 더 큰 것은 징 크기만한 것도 있다. 속은 빽빽이 차 있고,
빛과 광체가 발산하기 때문에 말로는 표현하기가 어려운 신비다. 이 꽃나무들이 대체적으로 커다란데, 은행나무보다 더 큰 것도 있는데, 보라색 장미꽃 나무가 우람하고, 거대하게 크고, 장엄함에 웅장함이다.
빛과 광체로 발산하는 장미꽃을 바라보고 있는 내 마음이 황홀하고, 신비스러움의 절정에 취해버리는 내 마음이다. 너무 너무 좋아서 장미꽃 나무가 전동성당 마당에 은행나무같이 크고 우람하다.....
† 이 장미꽃은 너희 인간들이 덕을 닦으라. 말씀
♣ 환시
ｏ 동쪽에서 북쪽으로 죽으면 시체도 찾을 수 없는 까마득한 낭떠러지에 놓여진 다리가 있는데, 폭이 150센치 정도이고, 양쪽으로는 가시나무로 얽혀진 울타리 같은 철망이 까마득하게 북쪽으로 펼쳐져 있는데, 이 다리를 엉금엉금 사람이 기어가고 있다. 그 다리 밑을 바라보니, 판자 사이사이마다 15센치 정도씩 공간이 있는데, 무서워 기어가고 있는 것이다. 겨우 3미터정도 밖에 못 기어간 사람도 있다. 그 다리 밑에는 서쪽으로 흐르는 물은 수정같이 맑고, 물 속에는 조약돌이 깔려있다. 까마득하게 깊은 다리 밑에 수정 같은 물과 조약돌이 내 눈에 들어온다는 자체가 신비다.....
† 밑으로 떨어지면 육신이 박살이 난다. 독신생활 한다고 하는 사람이 시작은 좋지만 잘못 살면 영혼이 죽는다. 말씀
♣ 환시
ｏ 서쪽에서 동쪽으로 경사지게 펼쳐진 폭이 20미터라고 말씀, 그 넓고 깔끔한 아스팔트 양편에는 이름모를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해서 하늘거리고 있다. 이 꽃들의 키가 갈대처럼 긴데, 그 경사진 높은 서쪽에서 동쪽을 향해서 한 스물 두 세살 먹은 늘씬하고, 예쁜 하늘거리는 드레스를 입은 처녀가 맨발로 신이나게 하늘거리며, 춤을 추면서 취해 동쪽으로 내려오는데, 동쪽 끝에는 길이 잘라져 있고,
그 밑에는 쉽게 말해서 20미터쯤 길이 크기의 괴물이 끊어진 길 위로 3미터쯤 되게 고개를 쳐들어 흔들거리고 있다. 머리가 황소처럼 큰데, 기가 막힌 것은 그 커다란 몸둥이에서 양쪽으로 가지가 돋아나듯 괴물이 또 붙어있다. 그 숫자를 세어보니 모두 일곱 머리였다. 그 괴물들이 입을 벌리고 흔들거리고 있다. 이 처녀가 가는 마지막 길은 괴물이 잡아먹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는 말씀이시다.
† 이 일곱 머리의 괴물은 칠죄의 악이며, 이 처녀는 세속을 사치로 누리고 사는 마지막 길 지옥이다. 말씀
♣ 환시
ｏ 전동성당 제대 오른쪽으로 소화데레사 성녀가 공중에 3미터쯤 못되게 서 계신다. 그 성녀 손에는 마른가지에 꽃송이들로만 붙어있는 꽃다발이 들려있다. 그 앞 5미터쯤 떨어져 앉아있는 나에게 성녀는 그 꽃다발을 자신의 가슴에다 안고, 꽃잎 한 잎씩을 뜯어내어 내 앞으로 날리다 그 떨어지는 꽃잎이 내 앞으로 떨어질 때는 꽃송이로 변해서 떨어진다.
주먹만한 크기의 노란 장미와 흑장미 두 종류의 장미가 그렇게 내 앞으로 떨어져 내 앞 5미터 거리 안으로 둥근 원으로 빽빽하게 꽃멍석을 만든다. 그 한가운데 나를 놓고, 참으로 신비스럽다. 그러더니 나중에 엉성하게 붙어있던 데레사 성녀의 꽃다발을, 성녀는 자 이 꽃가지도 받아라. 하면서
내 앞에 훌떡 던져서 내가 얼른 받아 품에 안는 순간 꽃잎이 거의 없는 그 꽃가지가 아름드리 흑장미 꽃다발로 변한다. 나는 그래서 흑장미 꽃다발을 내 가슴에 한아름 담뿍 안고 있었다. 성녀는 내가 꽃다발을 안고, 성녀를 바라보는 나를 물그럼히 바라보시며 말씀이다.....
† 네가 좋아하는 장미꽃들, 그 장미꽃들을 많이 만들어라. 그리고 사라진다.
♣ 환시
ｏ 전동성당 감실이 갑자기 없어졌는데, 학교 작은 운동장처럼 넓게 그 자리가 모두 푸른 초원으로 변해 버린다. 그리고 바로 감실이던 그 자리 똑바로 하늘에서 사물놀이 할 때 쓰는 징같이 큰 빨간 장미꽃이 천천히 천천히 내려온다.
그러더니 감실이 있던 그 자리에 풀밭에 반듯이 놓여지는데, 그 순간에 장미꽃 속에 수술이 미사 때 쓰이는 성반 크기의 자색 꽃수술로 변한다. 그리고 그 자색 꽃수술이 생겨나니 어른 손바닥보다 더 큰 장미꽃 잎들은 모두 사그라져 버린다.
그리고 자색 꽃수술에서 광체가 나는 애기 손가락만한 황금 십자가가 툭 솟아난다. 참 신비스러운 광경이다. 그러더니 고무풍선 부풀듯이 그 작은 십자가가 15미터쯤 길어지고, 넓이는 70센치는 더 될 만큼 십자가가 막 커진다.
가로 세로 모두 똑같이 70센치쯤 커진다. 웅장하고, 장엄하고, 신비에 신비다. 광체가 눈부시고, 내 앞 10미터 거리에서 일어난 일이다. 나는 금방이라도 황금 십자가에 눌려 죽을 것만 같았다. 너무나 어마어마한 일이었기에
그렇게 한순간에 커진 황금 십자가 위 하늘에서 천둥소리 같이 울리는 큰 소리로 젬마야, 젬마야, 젬마야, 보았느냐? 세 번을 같은 말씀으로 부르셨다. 그리고 말씀하신다.
† 네 일이 이렇게 크게 세상에 영광스럽게 빛이 나리라.
♣ 환시
ｏ 우리 전동성당 동편에서 성전으로 들어가는 문이 열렸다. 그리고 바로 문 열린 1미터 떨어진 마루바닥이 있는 곳에 사람이 누워 있는데, 내가 가까이 가서 자세히 바라보니, 돌아가신 예수님께서 누워 계신다. 얼굴 모습은 평화스럽지만 몸은 아주 비참한 모습이시다. 북쪽으로 머리를 두시고, 반듯하게 누워 계셨는데,
앞가슴 위로 머리카락들이 흩어져 내렸는데, 180센치미터가 넘는 키의 예수님이시다. 그리고 얼굴과 발만 내놓으시고, 마포로 몸 전체를 홑이불처럼 덮고 계신 모습이 너무나도 초라하다. 그런데 오른쪽 허리 옆에 웬 귀품이 있는 여인이 앉아서 고개를 숙이고, 고통을 하면서 앉아있다. 내가 다가가 자세히 바라보니, 그 여인이 고개를 들고,
나를 바라보는데, 그분은 바로 성모님이다. 나는 한순간 예수님 바라보는 고통으로 마음에 통증이 일어났는데, 성모님을 뵌 순간 어쩔 줄 몰라서 일어서지도, 앉지도 못해 엉거주춤 하고, 성모님을 바라보았다. 어찌 할 수 없는 막막한 모습에 처량하신 성모님이, 나를 바라보신 성모님 말씀이 이제는 내가 지키듯 네가 예수님을 지키라 하시며, 동편으로 떠나신다.....
† 네가 내 대신 예수님을 지키여라.
♣ 환시
ｏ 우리 전동성당 동쪽으로 펼쳐진 마당이 건물하나 없는 논같이 변해 있는데, 남쪽과 북쪽을 가로지르는 길이 논둑처럼 생긴다. 폭은 45미터 되고, 길이는 120미터다. 라고 말씀 하신다. 그 논같이 생긴 길의 바닥은 전부 물이다. 남쪽의 물은 갯벌처럼 오염되어 더럽고, 악취가 나고, 북쪽의 물은 수정같이 맑아서 바닥이 다 보인다. 깊이는 1미터가 못되는데, 양쪽의 깊이는 똑같다고 말씀하신다. 그런데 북쪽의 물속에는 이름모를 꽃들이 아름답게 피여있다. 키는 2미터가량 되고, 거의 키들이 비슷비슷하다. 남쪽의 오염된 물속에는 똑같은 꽃이 피였는데, 오염으로 형체가 없고, 갯벌로 덮여있는 것 같은 광경이다. 꽃들이 구부러지고, 휘어지고, 다 떨어지고, 모두 흙탕으로 꽃이 더렵혀 흉측스럽다.....
† 이것은 죄의 영혼과 아름다운 영혼의 상징이다. 말씀
♣ 환시
ｏ 지금은 없어졌지만 80년대 초반까지는 전동성당 들어오는 문 앞마당에 커다란 십자가가 서 있었는데, 그 십자가가 바로 위에 하늘에서 웬 젊고 나이는 25, 6세는 되어 보이는 잘 생긴 청년이 흰 옷을 운동복 차림으로 입고, 손에는 엄청나게 큰 횃불을 켜들고 내려온다.
마치 올림픽 성화보다 3배는 커 보인다. 그런데 그 젊은이가 땅으로 내려와 그 횃불을 십자가 오른편 동편으로 바닥에 대면서 나는 미카엘 천사다 하며, 땅에 성화불을 놓는다. 잠깐 땅에 댔는데, 휘발유에 불붙은 것처럼 불은 전동성당 마당에서부터 성당 앞 대로변으로 해서 순식간에
막 타 올라가다가 한순간에 불길이 지도로 변하여 충청도 지도를 만드는가 하면, 경기도 지도를 만들기도 하고, 강원도 지도를 만든다. 너무너무 신비스럽다. 우리나라 전 지역을 전부 이 불길 하나로 메꾸어 간다. 그 광경이 내 한 눈으로 다 바라보고 있다. 대한민국 일대를 참으로 신비스런 광경이다.....
† 하늘나라가 이렇게 이루어질 것이니라. 말씀
♣ 환시
ｏ 지금은 서쪽에 강론대가 있는데, 갑자기 강론대가 없어지면서 예수님께서 그 강론대가 있던 자리에 서 계신다. 나는 깜짝 놀랐다. 알몸으로 하체 앞부분만 살짝 가리시고, 나머지 부분은 알몸이시다. 그런데 오른쪽에 있는 지팡이 하나를 의지하시고 나를 바라보시는 그 모습이 너무나도 참혹하고 처절하다.
가시관 쓰신 머리에서 흐르는 피가 온 몸에 비를 맞은 것 처럼 발등까지 흘러내린다. 머리칼이 산만하게 어께로 앞가슴에까지 느려지고, 예수님과 나와의 거리는 4미터정도 되는데 너무나도 끔찍한 모습이다. 나는 기가 질려서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는데,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젬마야, 나를 보아라. 젬마야, 나를 보아라. 젬마야, 나를 보아라. 운명하시기 직전인 모습이신데, 안간힘을 쓰시며 기운 없으신 말씀이시다. 그러시면서 또 말씀하시기를 “너는 교회 사제들을 위해서 금육제를 죽을 때까지 지키어라.” 하신다. 그렇게 말씀하시면서 나를 고통스럽고, 슬프게 바라보시다가 사라지셨다.
♣ 환시(묵주기도 공동체 기도가 이루는 영광이다. 말씀)
ｏ 사람들이 7, 8명이 모여서 성모송을 외우고, 주의기도를 외우고, 묵주기도 하듯이 기도를 하는데, 그 기도를 할 때마다 성모송을 할 때마다 2미터 정도의 흰 꽃이 옆으로 세워진다. 한 꽃송이에서 여러 가지의 꽃 모양이 나타난다.
한 사람씩 성모송이 끝날 때마다 꽃송이가 사람 숫자대로 하나씩 모아진다. 그래서 성모송 열번이 끝나니까, 손바닥처럼 굵직한 꽃대에 꽃송이가 애기들 손바닥같이 넓다. 그 모여진 꽃들이 아름드리 큰 단으로 되어 둘레가
150쯤 되어 보이는데, 갑자기 그 엄청나게 큰 꽃단이 3층집쯤 공중으로 붕 떠서 그대로 하늘로 올라가면서 밑에서부터 꽃이 십자가로 변한다. 그리고 5층 빌딩쯤 높이로 올라가는 중에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으로 변해서
계속 하늘로 올라간다. 20층 빌딩이 넘을 듯한 공중에 성부께서 예수님 십자가를 바라보시더니, 십자가가 올라가는 중에 성부께서 그 예수님 못 박히신 십자가 밑으로 양팔을 넣으시여, 예수님 십자가 뒤 겨드랑이를 안으시어,
쭈욱 성부 당신 가슴으로 안으신다. 그리고 하늘나라로 끌어올리신다. 참으로 신비한 장면이다. 하늘에 앉아계셔 인간 같은 팔을 내미시는데, 지상에까지 손이 쭉 펼쳐지셔 꼭 곁에 있는 것을 다루시듯 하신 신비시다.
♣ 환시
ｏ 우리 전동성당 은행나무 자리가 일직선으로 서쪽까지 아스팔트 식으로 깔끔하게 깔려있는데, 은행나무 있던 자리가 갑자기 은행나무보다 키가 더 큰 나뭇가지 끝이 남쪽으로 비스듬히 누워있다. 내가 멀리서 보니, 마른 수양버들 같은 인상이 풍겨서 가지도 참 많이 달렸구나. 생각하고, 가까이 다가가 보니, 모두 정교하게 묵주로 만들어진 신비스런 묵주나무인 것이다. 끝에는 십자가가 달려있다. 우두거니 바라보고 있으니, 남쪽으로 누워있는 묵주나무를 향해 걸어오는 40대의 점잖은 남자분이 걸어오며 말씀을 하는데, 내 앞 2미터정도 떨어진 곳에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이다.....
☆ 크게 묵주기도 나무를 만들어라. 묵주기도를 많이 해서 이렇게 묵주기도 나무를 크게 만들어야 한다. 나는 꼴베 신부다. 기도 많이많이 하여라. 교회 위해서 묵주기도 많이 하여라. 그리고 동쪽으로 사라진다.
♣ 환시
ｏ 전주시내에 레지오 활동을 하는 단원들이 옥외행사를 한다고 모두들 여행을 떠났는데, 그 여행을 떠난 곳이 동쪽의 어떤 크고 아늑한 마을인데, 그 마을의 입구에 정자가 있는 곳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 정자가 있는 곳의 정자나무는 전동성당 마당에 있는 은행나무 보다 더 크고 높아서
수양버들처럼 휘어졌는데, 나무가 참 우람하고 좋다. 그리고 그 정자나무 밑에는 큰 멍석 같은 평상이 있는데, 그 자리에서 레지오 회원들이 모여 기도를 한다고 삥 둘러앉았는데, 내가 보기에 낯익은 사람들이 모두 앉아있다. 모두 간부급들이 삥 둘러앉아서 책을 펴들고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정자나무에서 2, 3미터 길이의 지게 작대기 같은 뱀 모양 악령들이 나무 가지마다 징그럽게 빽빽이 여기저기 나뭇가지 사이들에 득실득실 금방이라도 떨어질듯 머리를 나무아래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흔들어댄다. 금방이라도 기도하는 사람들 머리로 떨어질 듯
머리를 춤추듯이 흔들어 댄다. 참으로 끔찍하고 몸이 오싹한 광경이다. 악령이 뭉쳐서 나무가 된 것 같았다. 그런데 그 기도하는 사람들은 이 사실을 모르고 기도한다고들 앉아있다. 위에서는 끔찍한 악령들이 득실거리며 흔들어대는데.....
† 교회가 성령기도를 잘못 받아들여 악령이 역사하는 기도 모습이니라. 성령 옆에 따라있는 악령을 조심하라 느니라. 말씀
♣ 환시
ｏ 예수수난 때 나는 성체 앞에서 조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그 조그만한 감실이 방문같이 커지더니 문을 열고, 홍포를 두루신 예수님이 방같이 큰 감실 문을 열고 나오신다. 나오시는데, 손을 바라보니, 빨간색, 남색, 흰색, 노란색, 파란색, 오색 무지개 빛과 반짝거리는 광체가 나는
보석들을 오른팔에 한 아름 걸치셨는데, 묶음이 크게 치렁치렁하다. 그 보석의 크기는 아이들의 가지고 놀면서 구슬치기 하는 큰 구슬같이 크다. 그 구술을 팔에 걸친 체 제대 앞으로 오셨는데, 그 제대 북쪽에서 남쪽에까지 23, 4세 정도의 키가 똑같은 처녀들이 똑같은 옷을 입고 서 있다.
하늘하늘 실크처럼 아름다운 옷이다. 모두들 성체 모시는 것처럼 나란히 옆으로 서 있다. 북쪽에서 남쪽으로 예수님께서 구슬을 주려고 하시는데, 그 처녀들은 모두 다 똑같은 크기의 예쁜 상아색 큰 바구니를 들고 서있다. 그 바구니 안에는 아주 검불 같은 것들이 들어 있는데,
바구니마다 반절 정도 들어있는 사람, 아주 조금 들어있는 사람, 또 한주먹 정도 들어있는 사람들 가지각색이다. 예수님이 보석을 들고, 바구니를 보시며 주려고 하시는데, 아무도 예수님의 보석을 받은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 나는 뒤에서 그 광경을 모두 지켜보며, 사람들에 숫자를 세어보니,
20명이 되는 처녀들이다. 예수님께서 아무도 받을 자가 없으니, 제대 앞에서 나를 바로 보시며 말씀하신다. 젬마야, 보았느냐? 젬마야, 보았느냐? 젬마야, 잘 보았느냐? 나를 한동안 물끄러미 바라보시며 말씀하시고, 사람 앞에서 방문같이 큰 감실 문을 열고 들어가신다.....
† 성체성사로 오는 은총을 입으로만 성체를 모시는 것뿐이지, 겸손한 인내가 없어서 이 예수성심에서 나가는 은총을 받지 못하는 것을 상징이다. 그 바구니는 인내를 담아야 할 바구니다.
♣ 환시
ｏ 시내 개천을 따라 치명자산 쪽으로 가는 개천 둑을 따라 정신없이 가고 있는데, 갑자기 개천 뚝 밑에서 뚝 위로 머리가 황소만한 큰 머리를 가진 구렁이가 올라온다. 그래서 죽으라고 앞만 보고 달려가는데, 그 구렁이가 슬슬 나를 따라 오는 것이다. 내 4, 5미터 떨어진 곳에서 구렁이가 따라오고 있어, 나는 사람 살려 하고 웨쳤다. 내가 달리는 둑 위의 남쪽에서 오상 방지거 성인이 나타나셨다.
성인이 나를 오른손으로 당신 앞으로 끌어당기시자 그 뱀은 그냥 그대로 앞쪽으로 나가 버린다. 성인품에 기대인 체 앞만 보고 스르르 가는 뱀을 보니, 어찌나 크고, 긴지 길이는 15미터 정도이고, 굵기는 아주 큰 석유 드럼통같이 굵다. 그런데 프란치스꼬 성인이 남쪽을 바라보시길래, 나도 따라 바라보았더니, 갯벌처럼 오염된 바다가 있는데,
그 바다에 큰 배가 한척이 떠 있다. 그 배를 가까이 대라고 손짓 하니, 나 있는 쪽으로 배가 온다. 큰 유람선 같은 배, 그 배에 타고 있던 사람 중에 하나를 불러서 나를 데려가라고 말하니, 그 사람이 가까이 와서 나보고 오라고 그러는데, 내가 허공을 걸어간다. 그래서 그 배속으로 들어간다. 내가 성인을 돌아보며 나만 가냐고 물으니, 성인은 먼저 가라고 하신다. 내가 그 젊은이를 따라 배를 타고,
한쪽에서 성인을 바라보고 있는데, 그 젊은이들이 하는 소리가 스승님 빨리 오셔야 한다고 하는데 바라보니, 모두 오상 방지거 성인의 제자들이었던 것이다. 배는 서북쪽을 향해서 그 더러운 바다를 헤치고 간다. 그런데 온 줄도 모르고 오상 방지거 성인이 배에 나타났다. 그래서 내가 그 성인에 배를 타고 그네들과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항상 어렵고 위험할 때 나타나서 도와주시는 프란치스꼬 성인이다.
♣ 환시
ｏ 내가 남쪽으로 여행을 한다고 떠나는데, 내가 걸어가는 4, 5미터 앞에 갑자기 큰 수도가 나타난다. 그 수도 통이 작은 전봇대 굵기에로 굵어서 수도꼭지는 아예 없는데, 수도꼭지처럼 물 나오는 부분이 한 10센치 정도로 길어서 물이 팡팡 쏟아져 나와 냇물처럼 흐른다. 남쪽으로 맑고, 신비스런 물이 그렇게 흐른다. 내가 물을 받아 마시려고 하는데,
수도 옆에 귀주머니 같은 황금 광체의 주머니가 있어서 그 주머니를 열어보니, 속은 가죽 푸대처럼 되어있다. 내가 물을 두 손으로 실컷 받아먹고, 그 황금 주머니에는 물을 가득히 채우니, 큰 링겔 병보다 더 크다. 그 물주머니를 가지고 길을 계속 가다가 다시 가던 길을 되돌아 북쪽으로 와서 다리 위를 걸으면서 다리 아래를 바라보니,
흐르는 냇물이 좁고, 아주 얕고 맑아서 다리를 씻고 가려고 물속에 들어가니, 내 장다리 못 미쳐 물이 닿는다. 그런데 지렁이 같은 뱀 새끼들이 내 장다리 옆을 향해 기어든다. 나는 돌을 집어 던져서 쫓아내고 있는데, 갑자기 내 오른손에 회초리 같은 쇠꼬챙이가 들려지길래 부드럽게 낭창거리는 쇠꼬챙이로 물속에다 대고 뱀새끼들을 두드려 패니,
살아서 도망가고 죽어서 떠내려간다. 나는 기분이 나빠 물에서 나왔는데, 아까 마셨던 물을 한번 더 마시고 싶어 황금 주머니를 들고 그곳으로 되돌아 가보니, 펑펑 쏟아지던 물을 온데간데 없고, 야구 방망이같이 굵은 악령들이 수도의 파이프를 50센치 밑에서부터 둥글게 둥글게 말아서 물이 나오지 못하도록 수도 꼭대기까지 다 감겨있다.
50센치쯤 높이로 서 있는 수도 파이프를 그래서 물이 흐르는 둥, 마는 둥 찔찔거린다. 악령의 머리가 이리저리 넘실거리며, 꿈틀거린다. 바라보다가 나는 물을 더 먹을 수가 없어서 그냥 그 광경을 섬칫하고, 징그럽게 바라보면서 동남쪽을 향해 내 길을 재촉 떠났다. 비켜서 내 갈 길을 걸어간다. 까맣게 감아버린 섬칫한 광경을 바라보며.....
† 악령이 교회에 은총을 이렇게 막고 있는 상징이다. 말씀
♣ 환시
ｏ 동편을 향하여 갑자기 내 앞으로 나타난 여인이다. 아주 젊은 여인, 그런데 초라한 모습에 여인이 등에 애기를 업고 있는데, 얼마나 가난하면 치마, 저고리를 강목으로 입고, 업은 애기 띠는 무명을 쭉 찢어서 애기 등에다 감아 위, 아래로 묶은 모습이다. 등 뒤에서는 애기가 얼굴을 비비고, 손으로 문지르고, 애기가 하는 짓이 내 마음에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나는 앞쪽으로 가서 애기를 바라보니, 애기가 나를 바라보고 활짝 웃는다. 검은 눈동자에 안질은 푸른빛으로 빛이나고, 큰 눈이 초롱초롱하다. 아기 예수님이 성모님 등에 얼굴을 문지르자 코가 범벅이 되어버린다. 코와 입과 손으로 세상 아기들과 다를 바가 없는 모습이시다. 천진난만한 애기모습인 예수님이시다.....
† 나도 세상의 애기들 같이 가난한 삶으로 성모님 옆에서 자랐느니라. 애기들 같은 죄 없는 마음으로 살으라고 묵상이다. 말씀
♣ 환시
ｏ 아픈 어린애기를 위해서 기도를 해주는데, 애기는 죄가 없으니까 빨리 낫겠지 하고, 애기를 위하여 성모송을 받치는데, 내 입을 조금만 움직이고 기도를 하는데, 내 입에서 자꾸만 뭔가가 밀려나오는 것 같아서 나중에는 입을 크게 벌리고 정식으로 기도를 하는데, 성모송이 끝나자 내 입에서
3센치 정도의 십자가가 일직선으로 입에서 톡 튀어나오더니, 그대로 튀어나와서 하늘로 십자가가 올라간다. 너무 신기해서 성모송을 쉬지 않고 계속 외워 보았다. 그랬더니 성모송이 끝날 때마다 십자가가 입에서 톡 튀어나와 하늘로 올라가기를 반복한다. 5센치 정도로 간격을 띄우고,
끈으로 뀐듯이 반듯하게 하늘로 올라간다. 그래서 나는 모두 성모송 열번을 했는데, 모두 마치고 영광송을 드리니까, 올라가는 십자가 밑에 초가 하나 생겼는데, 12, 3센치 되는 어른들 손가락 굵기의 초에 가느다란 촛불이 켜진다. 그런 식으로 해서 묵주기도 한 꾸미가 모두 끝난 것이다.
기도할 때마다 십자가가 생겨 하늘로 계속 올라가고, 그 밑으로 초가 생기고 불이 켜지고, 끊임없이 올라가는 신비에 광경이다. 그래서 나는 그 광경을 몸을 뒤로 제쳐서 고개를 들고 하늘 끝을 바라보니, 그 하늘 끝에는 성모님이 서 계시어 고개를 숙이시고, 내려다보시면서 하늘로 올라가는
그 묵주 십자가를 미처 올라오기도 전에 오른손으로 잡아끌어 올리신다. 성모님께서는 그 오른손을 왼손으로 다시 받쳐 또 하늘로 높이 들어 올리신다. 그런데 하늘 높은 끝에는 성부께서 큰 구름 방석을 깔고 앉아 계시어 성모님께서 올리시는 묵주기도 십자가 촛불을 왼손으로 받으시어,
서북쪽 하늘에다 씨앗 뿌리듯이 착 뿌리신다. 그러자 땅에서 꽃이 피듯이 황금장미 꽃밭으로 변한다. 아름다운 황금장미 꽃밭인데, 그 황금장미 꽃송이가 밥공기만큼 크고, 꽃잎이 많이 붙은 꽃송이로 피여 있다. 모두 한결같이 키가 30센치 정도 되는데, 나는 이렇게 하늘나라에서
신비스럽게 벌어진 이 광경을 보고, 성모님께 꽃 한 송이만 갖고 싶다고 말씀드리니, 성모님께서는 성부께 눈으로 말씀드리듯이 바라보시니, 성부께서는 땅에 있는 나를 바라보시면서 고개를 끄덕이신다. 그러니 성모님께서는 나를 또 바라보시며, 네가 직접 꺾으라고 말씀이시다.
나는 그 말씀을 듣자마자 손을 들어 하늘에 있는 꽃을 꺾으려고 하는데, 꽃은 꺾어지지 않고, 마치 고무줄같이 땅에까지 늘어지기만 할 뿐 꺾어지지 않는다. 나는 아무리 꽃을 꺾으려고, 두 손으로 노력을 해도 늘어나기만 하지. 꺾어지지 않기에 성모님 꽃이 안 꺾어지네요. 말씀드리니,
하늘나라 꽃은 꺾을 수가 없다 하시기에, 나는 예, 대답하고 꽃을 다시 놓았더니, 꽃이 도르르르 하늘로 다시 올라가더니, 30센치의 키로 되돌아간다. 그리고 너무너무 신비스러워서 그냥 넋을 놓고, 팔을 뒤로 제치고 하늘나라를 바라보니, 성부께서, 성모님께서 나를 물끄럼히 바라보신다. 한순간에 행복한 내 마음이다.
♣ 환시
ｏ 마귀는 흉측스럽고, 끔찍스럽고, 징그럽고, 무섭다. 그렇지만 인간을 뒤짚어 쓴 마귀는 진져리가 쳐지도록 소름이 끼치고 무섭다. 마귀 자체의 그 실제 모습은 그 덩치가 우리가 영화에서 보는 일종의 킹콩보다 더 크고, 머리 양쪽에 우수꽝스러운 뿔이 달려 있는데,
그 모습 전체가 다 검은 털로 덮여 있는데, 내가 본 마귀의 크기는 한 4미터 정도 되어 보였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검은털로 숭얼숭얼 덮여 있어서 새까맣고, 더럽게 느껴진다. 다만 이빨 하나만 하얀데 흉측 그 자체다. 그 이빨이 어른 엄지 손가락만한 길이이고,
꼬리는 사자 꼬리처럼 생겨 걸어 다닌다. 내가 보았던 마귀 중에 어떤 마귀는 강당 같은 건물 안에서 나타났는데, 6, 7미터 정도의 크기를 보는 순간 몸이 얼어붙어 움직일 수가 없는데, 발은 건물 천정에 딛고, 머리는 반대로 땅에 달 듯 그렇게 걸어 내 앞으로 오면서
왕방울 같은 눈에 불을 뿜어대는데, 눈이 너무나 소름끼치게 오싹하고, 섬칫함이 내 마음을 마비시키는 그런 느낌이었다. 주에기도를 하며, 마귀에게 십자가를 긋으니, 그냥 사라져 버린다. 내가 보았던 또 다른 마귀들은 마귀 자체가 상상 의외로 섬칫하진 않지만, 이 마귀가 인간으로 탈바꿈하여
사람 모습으로 둔갑한 마귀는 최고의 무서움과 최고의 공포를 주어 몸서리쳐지도록 오싹하게 만든다. 몸에서 풍기는 살기와 눈에서 일어나는 불똥 튀기는 살기, 눈이 변하면서 뿜어대는 살기는 여러 가지로 변한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30가지로 변한다고 말씀이시다.....
† 마귀가 인간 안에 칠죄를 가지고 들어갈 때 사람이 악을 일으키게 된다. 그래서 사람이 살생을 일삼고, 죄를 크게 일으키고, 칠죄가 살인극을 일삼는 세상이 된다.
잔인하게 인간들을 다루는 악인들은, 그 악 자체가 마귀다. 왜냐하면 마귀가 사람 안에 들어가서 마귀가 하고 싶은 짓들을 사람을 통해 다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간이 죄를 지으면 지옥도 가고, 선을 행하면 하늘나라를 사게 된다.
악인의 머리에, 생각에, 마음에 파고드는 그 악이, 저주를 불러일으킬 때 순교자들이 일어나느니라.(순교자들이 생긴다.) 그 한 예가 헤로데 왕의(로마시대의 그리스도교를 박해) 악이다. 인간 마귀
세상에는 개인이고, 사회이고, 나라이고, 모두가 이런 악이 지옥을 일삼고 있다.
남에 생명을 함부로 다루는 자들은 다 루치뻴 악의 힘이니라. 선을 죽이는 악덕자들이다. 그 악 루치뻴의 힘으로
모든 인간이 선 아닌 욕심을 묻고 살면, 욕심에 악에 유혹이 일어나, 이런 엄청난 일을 하게 되느니라. 사람이 둔갑한 마귀이니라.
마귀 악에 쇠사슬로 세속으로 향하는 욕심들이 저지르는 죄이니라. 칠죄를 업고 사는 죄다. 악덕 업을 쌓는 자들이니라.
마음이 타인애를 심지 않는 자는 자기욕심에 사로잡혀 악을 일으키기 쉬우니라. 아집이 크기 때문이다. 욕심은 적당히를 잘 찾는다. 체면을 얼굴로 삼기 때문이다.
교오한 자들이여, 자존심은 선인 진리를 위해서 살으라.(부리는 거다.) 체면에, 명예에, 자존심에 악은 루치뻴이 제일 좋아하는 기름기 있는 마귀에 밥인 먹이이다.
사람을 강하게, 약하게 죄로 유인하는 죄가, 교만에 씨인 자존심, 명예, 체면이기 때문이다. 사심판에 제일 무서운 죄가 이 교만에 씨인 인간과 공존하는 자존심, 명예, 체면으로 짓는 칠죄에 중벌, 10계명에 재판이니라.
너희 인간들은 이 죄에 인간이 악으로 둔갑이다.
너희는(세상 인간들) 나를 따르라 하는 말은, 하늘나라 선을 일으키라는 말이니라. 악에 힘을 죽이고, 선으로 살으라.
♣ 환시
ｏ 공심판을 보여주겠다. 말씀하시면서 서쪽에서 내가 잠자는 방에 오시여, 동쪽을 향해 4미터 내 앞에 앉으시는데, 예수님께서 그 순간 예수님 앉아계시는 곳이 꼭 오리와 산 예수님 기도하신 그 땅이라는 마음이 강하게 일어난다. 홍포를 입으시고 앉아계신 모습도, 바위에 손을 얹고 계신다.
같은 방에 계시는데, 예수님 쪽은 야산으로 된 곳으로 보이고, 나는 말씀을 듣고 있고, 갑자기 오른 손을 펼쳐서 브이(Ｖ)자로 내미시는데, 세상이 열린다. 세상이 사방 100미터마다 빛기둥이라고 말씀인데, 남자 둘이서 양팔을 벌려서 맞잡은 굵기에 빛기둥이다.
그 엄청난 빛기둥이 하늘에서 땅까지 맞닿는다. 100미터마다 세워진 빛기둥 사이사이에 사람이 끼어 있는데, 그 사람들이 그대로 굳어있다. 사방 100미터마다 세워진다는데, 간격이 좁은 면적으로 거대한 하늘과 땅이 흰빛 기둥으로, 그 말이 무슨 표현이 될지, 사람들이 상상 할 수 있을지,
나는 환시를 보는 순간부터 목이 자라목같이 들어가 숨을 죽이고, 무서워서 눈만 꾸먹거리면서 그 광경을 구경했다. 기가 차고, 내가 졸도를 하지 않으니 다행이고, 예수님 말씀이 하늘에서 내린 흰빛 기둥은 수전이다. 너희 몸에 들어있는 불은 사랑이라고도 한다.
그 사랑이라는 인체에 불이 암전이다. 그래서 천둥, 번개에 하늘에서 뇌성으로 내리는 수전과 너희 몸에 있는 암전이 맞붙어 닿으면 사람도 타 죽는다. 하느님께서 내리신 이 빛기둥은 보통 벼락을 치실 때 사용하시는 수전이라고 하신다. 육지에서는 인간이 빛기둥에 끼여,
불 열로 고통으로 죽어갈 때, 동시에 바다에서는 불과 물이 싸우고, 육지 땅은 땅속에서 솟는 불과 흙이 싸우고, 그 산과 바다, 동물들은 사람과 같이 타죽는다. 또 바다가 갈라진 사이에서 불이 하늘로 치솟아 불과 바다가 싸워, 끔찍한 불물을 이루고, 땅이 갈라져 그 사이로
불이 치솟아 갈라진 땅이 불속으로 내려앉는다. 나는 이 환시를 보면서 내 몸이 경련을 일으켜서 꼼짝도 할 수 없었으며, 소름이 온 몸에 일어나 내 시간으로 거의 한 시간동안 꼼짝을 할 수가 없었다. 처절하고, 끔찍하고, 몸서리 쳐지는 그런 환시였다.....
† 수전과 암전이 열로 딱 닿아서 인간의 뼈와 살이 마구 녹아난다. 공심판 때는 너희 인간들이 말하는 개를 잡아서 고으면 오랫동안 고아져 뼈와 살이 떨어지듯이, 공심판 때에도 육신의 살과 뼈가 녹아서 그렇게 떨어진다. 그 만큼 무섭고 처절한 벌이니라.
인간들이 받는 죄에 벌은 참혹한 죽음이다. 불멸에 혼이 짓는 죄이기에 더 크니라. 죽지 않고, 죽는 죄다. 육신과 영혼이 같이 타며, 갈라지는 형벌이니라. 젬마야, 잘 보았느냐? 말씀
♣ 환시
ｏ 그리고 또 사흘 후에 펼쳐진 환시는 동쪽에서 북쪽으로 무지개로 다리가 아름답게 놓여졌는데, 그 다리 옆에는 아주 멋있고, 젊고, 기품 있고, 잘 생긴 매력적인 25, 6세에 한 젊은 청년이 서 있다가 무지개를 타고, 북쪽으로 무지개다리 끝으로 향하는데, 갑자기 그 끝에서 무지개 남쪽으로
무지개다리가 이어져서 또 하나 놓여진다. 그리고 그 무지개다리에서 또 한사람의 젊은이가 나타나는데, 그 젊은이는 예수님이시다. 근엄한 얼굴에 평온한 모습이시다. 젊은이와 예수님이 함께 남쪽으로 나란히 걸어가시는데, 그 걷는 모습이 마치 어떤 일을 처리하기 위하여 떠나는
힘차고, 씩씩한 모습이다. 옆에 젊은이가 누구냐고 내가 여쭈니, 예수님 말씀이 미카엘 천사라고 말씀 하신다. 공심판 준비를 위해 하늘나라에서 내려오는 거다. 두 분이 입으신 복장은 마치 신라시대의 화랑도 복장 같았다. 멋있다. 그리고 왼쪽에는 바랑 주머니가 있는 특이하고 멋있는 복장이었다.....
† 공심판에는 3대 천사가 분주하게 활동한다. 하느님 명령에 따라 심판 일을 돕는다. 말씀
♣ 환시
ｏ 우리 전동성당에서 내가 성로신공을 하려고 1처에 막 서는데, 갑자기 서쪽에서 광체 빛이 짝 하고, 날카로운 소리가 나면서 예수님께서 공중에서 내려오셨다. “나와 같이 성로신공 하자” 하시며, 내 오른쪽에 바싹 다가서시면서 내 손을 잡으라 하시기에, 나는 오른손을 예수님 앞에 내놓는데,
예수님은 왼손을 내 오른손 앞에 내미시어, 내 손을 깍지를 꼭 끼셨는데, 나는 깜짝 놀랐다. 눈이 크게 떠져 바라보니, 예수님 손바닥이 너덜거린다. 참혹한 손바닥을 내놓으시며, 잡으라 하시기에 손을 맞잡는 순간 이게 또 웬일, 이건 못이 아니라 소를 잡아 매어놓는 작은 말뚝처럼 크다.
슥, 소리와 함께 몸이 오싹하며, 예수님 손에 소 말뚝같이 큰 쇠못이, 예수님 손바닥에 들어가서 내 손바닥까지 맞닿아 박아버린다. 뻥 뚫린 손 가운데 구멍이 어찌나 크던지, 탁구를 치는 공이 들랑날랑 할 정도로 구멍이 크게 손등에 맞창 나있고, 구멍 뚫린 가장자리에는
살이 뻥 터져 찢긴 그대로 피가 흘러서 말라붙어 예수님 손과 내 손이 맞붙은 손에 쇠못이 내 손등 위로 10센치쯤 튀어 나왔다. 예수님 몸에 딱 붙어 나는 꼭 지남철에 붙어있는 듯 몸으로 예수님 따라 1처에서부터 시켜주시는 묵상을 하면서 성로신공을 시작했다.
내가 너희 세상 인간들에 죄를 씻기 위해서 내가 죄인으로 빌라도 앞에 서 있는 모습이다. 설명하시며, 나에게 통회의 마음을 일으켜 주신다. 그리고 2처에 가서는 너희들을 위해서 내가 짊어지는 십자가 길이다. 그러시면서 잠깐 묵상을 시켜주신다. 이렇듯 처마다 그 좋은 묵상을 시켜주셨는데,
긴 세월의 고통에 시달리면서 잊어버렸다. 멍청해서 이렇게 글로 적어 놓지도 못하고, 기가 막힌 14처 묵상기도를 묵상 시켜주신 말씀들이 알송달송 헷갈려서 전혀 적을 수는 없고, 정확한 것은 13, 14처를 묵상시켜 주신 말씀은 지금까지 마음에 외우고 산다.
13처에서 말씀하셨다. 성모님은 초성생명으로 나를(예수님) 도우신 분이다. 너도 나를 도우라. 그리고 14처는 묵상을 시켜주시고, 이제부터 너는 십자가 길을 할 필요가 없다. 네 삶이 십자가 길이기 때문이다. 나를 네 안에 영원히 묻어라. 말씀
예수님이 감실 쪽으로 발을 옮기시면서 떠나시었다. 내가 성로신공을 끝낸 후 시간을 보니, 오후 1시에 성로신공 기도를 시작했는데, 예수님께서 떠나시고, 나는 감실 앞으로 와서 앉아 시간을 보니, 쉬지 않고 40분이 넘게 예수님 옆에 같이 붙어 따라다닌 시간이다.
너무나 기쁘고, 좋고, 황송스러운 마음으로 그러면서 성로신공을 받쳤다. 예수님을 만나 뵙고, 함께 하는 내 인생에 제일 긴 시간이었다. 그리고 나는 성로신공을 다 받친 후 잘못 살았던 일이 부끄럽고, 고통스러워서 한없이 한없이 통회했다. 그리고 그 후 나는 성체모실 때마다 “나를 네 안에 묻어라.” 하신 말씀을 항상 묵상하고 살고 있다.
♣ 환시
ｏ 갑자기 세상이 난리가 났다는데, 거센 태풍이 휘몰아치면서 사람들이 피난을 한다고 우왕자왕인데, 그 와중에 사람들이 사라지기도 한다. 세상이 어두컴컴하면서 한 세상이 흘러가는데, 바람과 휩쓸린 세상이 무섭게 변하고, 사람들은 날려가듯이 없어진다.
그러더니, 그 많은 인파들이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고, 그 어두컴컴한 하늘이 맑게 개이면서 하늘나라가 열리는데, 하늘나라 사람들이 하늘 전체에 꽉 차 있다. 하늘을 꽉 매꾸는 남쪽 하늘나라이다. 가운데 집체처럼 큰 위풍당당한 노인이(하느님) 계시고,
그 양 동쪽, 서쪽으로, 북쪽, 남쪽 뒤로 삥 둘러쌓아 있는 하늘에 인파들이라고 보아야 하겠다. 세상 땅에 서 있는 나 혼자만이 있는 넓은 땅에 위로 하늘나라를 보니, 나는 내 새끼 손가락 만큼이나 내가 작게 보인다. 그렇게 장엄하게 열려 있는 신비.....
† 세상이 없어지고, 하늘나라가 이렇게 승리한다. 말씀
♣ 환시
ｏ 우리 전동성당에 갑자기 감실 위로 3미터쯤 높이 공중에 예쁜 아기 예수님이 누워 계시는데, 자세히 바라보니, 아기님이 덮고 계시는 애기 이불이 예쁜 옥색 부드러웁게 보이는 이불인데, 가로, 세로 넓이가 네 귀퉁이가 똑같은 1미터쯤 사각으로 된 이불이 온통 가시로 된 이불을 덮고, 잠자는 듯 눈을 감고 계신다. 나는 기막힌 광경을 보고 놀랬다. 몸이 오싹한 환시이다. 지금도 생생한 내 눈에 들어있는 너무나 상상도 못할 일이기에 그 날도 성탄날 밤 자정 미사에서 본 환시라서 기억에 크게 나는.....
† 너희들이 짓는 죄가 내 성탄을 이렇게 만든다. 성탄 날에 아기 예수를 이렇게 고통을 준다. 말씀
♣ 환시
ｏ 두렁치 치마 옷을 길게 입으신 4, 5세 애기님 보통 아이들처럼 애기 예수님도 성모님 따라 부엌에서 뒨전거리시며 놀으신다. 여기저기 굽어보시고 그러시더니, 내가 2미터쯤 문도 없는 부엌문 앞에 서서 바라보고 있는데, 나를 보시더니,
까만 예쁜 큰 눈망울이 더 크게 굴리시며, 반짝이는 아름다운 눈으로 나를 빤히 보시며 활짝 웃고 서 계시더니, 아장거리고 내게로 오시여 또 나를 바라보시면서 웃으시며, 내 오른손을 덮석 두 손으로 움켜쥐신다.
세상 애기들 하는 흉내는 다 내신다. 그리고 나를 부엌으로 끌어당기시기에 나도 손을 잡힌 대로 끌려 따라 들어갔는데, 내 치맛자락을 잡고 이리저리 빙빙 돌고, 재미있다는 듯이 계속 웃으시며, 좋아하시다가 사라지신다. 나는 혼자 부엌에 두고, 허전한 내 마음이였다.....
† 네가 나를 이렇게 키워라. 산아제안을 못하게 막아놓고, 어린이들은 천국 영혼이다. 죄가 없는 영혼이라는 거다. 천국 영혼을 키우는 자에게는 내 힘이 내린다. 가정을 잘 지키게 된다. 항상 가정에 평화로 이니라.
이 시대는 죄가 범람해서 가정이 박살난다. 하느님 은총이 떠나고, 마귀가 득세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너희들이(인간) 하는 산아제안 벌이니라. 가정에 평화를 무질으는 죄 벌
산아제안 벌은 살아서도 받고, 죽어서도 받게 된다. 혹독한 추위나 같으니라. 100도 이상에 염원(끓는 물, 끓는 불이니라.) 너희가 이 고통을 어찌 다 감당할꼬,
살아서 받는 벌은 가정에 이산가족이 많이 생긴다. 이산가족이란 슬픔, 비극이니라.
♣ 환시
ｏ 청소년 선도에 나서서 일을 하라시는 말씀을 듣고, 나는 6개월 동안 안할려고 떼를 쓰다가 결심하고 나섰다. 보속을 어찌나 많이 당했는지, 이유 없는 갑자기 아픔들로 사경을 헤매는 병치레를 한달에도 두번씩이나 일어나면, 나는 얼굴이
검게 시체같이 되여버려 보는 사람이 안타까워 쩔쩔매는 몸둥이가 뒤틀리는 아픔으로, 창자가 끊어지는 아픔으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쉬지 않고, 숨통이 쥐어지는 아픔들이 20일은 보통이다. 또한 하체 장다리에서 발까지는
신경이 마비증상이 일어나는 뻣뻣하고, 발바닥이 성이 나면서 오그라질 때, 그 아픔 통증으로 발을 공중으로 쳐들고, 물방개처럼 빙글빙글 도는 내 몸둥이였다. 아무 생각 없이 오로지 아픔에, 통증에, 이를 악물고 시달리는데, 말씀이시다.
지옥에 가는 영혼을 줄이라. 천(1000)분에 일(1)도 안 되는 지옥 고통에 묵상을 일으켜준 거다. 네 잠깐, 조금 아픔이 지옥이 얼마나 무서운지, 혹독함인지 알고, 내 일을 시키는 대로 행하여라. 청소년 선도에 일어나 아이들을 다스려라. 말씀
그래서 120평짜리 당구장에 등장했다. 전주시 명동이라 하는 당구장에 등장했는데, 3년 동안 힘들어 할 때 느닷없이 나타나신 분들이다. 삼층집 당구장에 동쪽 넓은 큰 창문으로 두렁치 옷을 입은 예쁜 어린이 예수님이
방글방글 재미있게 웃으시면서 카운터에까지 뜀질 반, 걸음 절반으로 오신다. 120평짜리 20미터쯤 되는 동쪽에서 서쪽 끝에 있는 계산대까지 걸어오시면서, 나는 9홉살이다. 말씀하시며, 웃으시더니, 물끄럼히 바라보시고, 사라지신다.
그 뒤에는 성모님께서도 웃으시며, 따라 오셨다. 아드님이 하시는 행동을 옆으로 서 계시어 지켜보시다 같이 떠나신다. 두 분이 남쪽으로.....
♣ 환시
ｏ 또 어느날 정신없이 큰 당구장 청소를 하는데, 소화데레사 성녀가 5미터쯤 내 앞에 나타났는데, 앞가슴이 스텐 같은 반짝반짝 빛나는 십자가가 보이기에, 나는 다가가서 2미터쯤 거리를 두고 자세히 성녀 앞가슴을 바라보니, 성녀 가슴에는 십자가가 옷이 살이 되어 성녀 앞가슴 살 속에 아예 십자고상 같이 예수님이 꽉 박혀 계시다. 꼭 스텐같이 빛이나고 있는 예수님 십자가에 모습이다.....
☆ 나는 십자가에 예수님을 내 안에 이렇게 모시고 산다. 네가 나를 사랑한다니, 너도 나와 같이 예수님을 가슴에 모시고 살아라. 성체로 오시는 예수님을 이렇게 모시고 사는 거다. 말씀
♣ 환시
ｏ 또 어느날 아이들 다루기가 힘들어 멍하니 서서 지쳐있는데, 갑자기 주변이 청소가 되는 느낌이 들어 나는 두리번거리다가 천정을 바라보는데, 천정은 간 곳 없고, 내 머리 위 천정보다 2미터쯤 더 높은 공중에 돈보스꼬다 라고, 말씀하며 대견스럽다는 듯이 바라보시는데,
그 뒤에는 어렴풋하게 그림자처럼 크고, 우람한 분이 오른쪽 1미터 뒤로 돈보스꼬라 하는 분 뒤에 계신다. 모두다 앉아계신 모습, 돈보스꼬라 하신 분에게 내가 성인이세요? 여쭈니 그렇게 부른다고 말씀, 그러시면서 힘들더라도 힘껏 밀어서 일을 하여라. 내가 도와주겠다 말씀하며,
나를 물끄럼히 측은한 듯이 바라보고 계시더니, 그냥 사라지신다. 그 사람 형상 큰 형체는 성령이 함께 계신다고, 말씀 그리고 사라지셨다. 효과는 크게 보았다. 성장한 아이들이 청년들이 되여, 제 인생길을 알차게 살면서 활동들을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다. 교정에서, 사회에서, 교회에서
♣ 환시
ｏ 프란치스꼬회 신부님 초청으로 모신 고백성사에 나도 성사를 보았다. 그리고 제대로 향해 성당 중간쪽 마루바닥에 무릎을 꿇고, 하느님께 속죄에 기도를 드리고 있는데, 갑자기 내 품 안으로 눈빛같이 흰 양이 애기처럼 쑥 들어와 안긴다. 마치 엄마 품이나 된 듯이
나는 깜짝 놀라며, 나도 모르게 그 양을 답싹 안고 있는데, 갑자기 양이 내가 안고 있는 팔뚝에 제 머리를 걸고, 머리를 숙이고 있다. 나는 놀라 자세히 양을 살펴 바라보는데, 등을 내 가슴에 대고, 앞가슴이 제대를 향해 있는, 내 품안에 있는, 내가 꼭 껴안고 있는
양에 가슴에 칼이 박혀 피가 흘러, 양이 죽어가고 있는데, 동시에 또 서쪽으로부터 길게 끈처럼 내 앞으로 기어오는 큰 구렁이 뱀이다. 큰 황소 같은 몸둥이로 굵은 머리도 크고, 세상에 이렇게 큰 뱀도 없을 듯 싶은데, 살이 퉁퉁 찐 구렁이가, 죽은 양을 안고 있는 내 앞으로
굼뱅이처럼 기어와 150센치쯤 가까이서 동쪽으로 힘없이 기어가는데, 20미터 가량 길기도 하다. 그 구렁이가 내 앞에 그렇게 손이 닿을 듯 한 거리로 지나가는데, 황소 머리같이 큰 뱀에 머리통이 겨우 내 앞 1미터쯤 벗어나는 상태에서 기던 힘이 힘없이 빠져 그대로
내 앞에서 죽어버린다. 통쾌한 기쁨이다. 양은 내 품 안에서 죽고, 큰 구렁이는 내 앞에서 죽어 쭉 뻗어있고, 성사를 보아서 그런지 3년동안 성찰한 총 고백성사를 상등통회로 보았는데, 영세하고 처음 본 고백성사 때 일이다.
♣ 환시
ｏ 우리 집 마당에 수도에서 빨래를 하고 있는데, 대문 안으로 들어오는 똑같은 고백성사 때 본 그런 구렁이다. 크기, 굵기, 뱀 길이가 비슷하게 크고 똑같다. 살이 어찌나 퉁퉁 쪘는지, 툭 터질 것 같이 뒤룩뒤룩 한 구렁이가
대문 안에 들어와 마당을 거쳐, 내 앞으로 눈을 사람처럼 치뜨고, 힘들게 천천히 기어오더니, 내 앞으로 1미터쯤 가까이 기어와서 눈을 뚝 부릅떴지만 나를 바라보는 뱀 눈은 이미 힘을 잃어서 맥이 빠진 눈인데,
사람이 보는 눈처럼 살려달라는 눈같이 보이는데도 나는 불쑥, 내 앞으로 머리를 쳐들고 일어날까 보아 오른손으로 하늘에 대고, 손을 흔들며, 미카엘 천사를 불렀다. 징그럽고, 무섭게 생긴 구렁이를 죽여달라고 그랬더니,
말이 끝나기도 전에 하늘에서 날카로운 쇠창이 내려오면서 구렁이 등, 목을 찌른다. 그런데 계속 하늘에서는 쇠창이 내려와 구렁이 목, 등에서부터 시작, 목 1미터가량 등에까지 창으로 내리찍어 창을 꽂고 있다.
날카롭게 내리면서 힘차게 찍혀 구렁이 등에 찍히는 광경이 그리도 통쾌하다. 그리고 마지막 구렁이 머리에 꽂힌 짧은 창끝에는 태극기가 펄럭이며 꽂힌다. 7곱개에 똑같은 창이 구렁이 목, 등에서부터 줄줄이 간격을 두고, 꽂혀진 창이다.
뱀은 뻣뻣하게 죽어있고, “칠죄 악이 죽는다고” 미카엘 천사에 말씀이다. 구렁이에게 찍힌 창들은 똑같은 크기로 2미터가 넘는 날카로운 번쩍거리는 쇠창들이다.
♣ 환시
ｏ 어느 여름이다. 빨래를 하고 방에서 쉬려고 막 들어와 앉아 있는데, 갑자기 대문에서 구렁이가 들어오는 것이 눈에 보인다. 고백성사 때 본 그 큰 똑같은 크기 뱀이다. 그런데 그 뱀은 스르르 마루로 올라오더니,
내가 피할 사이도 없이 나 앉아있는 옷자락이 닿을 듯이 그 큰 머리통을(황소 같은 큰 머리) 가진 구렁이가 내 앞으로 오른쪽에서 왼쪽인 북쪽으로 머리를 틀면서 왼쪽 내 무릎 앞에 60센치쯤 간격을 두고,
고기비늘같이 뱀 비늘이 생겼는데, 일원짜리 동전 크기인 흰 비늘을 기어가면서 내 앞에 모조리 쏟고 지나가는데, 나중에는 구렁이살만 남아 가죽이 죽어버리니, 비늘을 벗겨 놓으면서 구렁이가 말한다.
네가 나를 이렇게 껍데기를 벗겨 죽이고 있다며, 몸둥이에 붙은 비늘을 싹 벗으며, 꼭 내 앞에 몸둥이가 기어가면서 비늘을 다 벗고 지나간다. 힘없이 기는둥 마는둥 하며, 동쪽으로 머리를 틀어 북쪽으로 지나가다가
얼마 못가서 죽어버린다. 그리고 내 앞에 벗어놓아 쌓인 비늘이 쌀되는 큰 말로 한말이 넘을 듯 수북히 쌓아 놓고 죽어가며, 없어진다. 쌓인 비늘도 함께 없어진다. 15미터가 넘는 구렁이이다. 징그럽고 통쾌한 광경이다.....
† 세상에 악이 네 앞에서 죽어간다는 거다.
♣ 환시
ｏ 한밤중에 어느 여름날 밤 2시가 넘는 밖에 나와서 서 있는데, 징그럽게 어른 손바닥같이 넓고, 5, 60센치쯤 길고, 1센치는 더 될 듯 두께에 물체인데, 2미터쯤 공중을 내 앞으로 날아다니면서 오므렸다, 폈다 하며, 사람처럼 욕하는 소리도 한다. 날더러 하는 소리다.
미친년, 미친년, 왜 나를 못살게 괴롭히냐? 그리고 사라지기도 하고, 세수 할려고 샘에서 한참 물로 얼굴을 씻는데, 갑자기 뒤로 땋아느린 내 머리가 땡겨서 잡아당기는데, 계속 당긴다. 그러더니 나중에는 내 앉은키 위로 거울처럼 어떤 형체가 들이대는데, 나는 그때 눈에 보여
정신을 차려 바라보니, 마귀의 머리가 보이길래 대야에 담겨진 물을 내 머리 등 뒤로 휙 하고 던지고, 휙 돌아다보면 마귀가 한발 뒤로 물러서서 뚱하니 바라보면서 히쭉 웃고 서 있다. 그래서 요놈에 마귀 죽어봐라 하면서 오른손을 들어 십자가를 크게 긋으니,
마귀는 펑하고 소리를 내며, 뒤로 넘어지면서 없어진다. 우리 신자들이 기도로 마귀를 이렇게 쫓을 때 그 상쾌함, 통쾌함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나는 내 신앙생활에 동물로, 사람으로(남녀, 아이) 둔갑한 또 진짜 마귀와 수도 셀 수도 없이 싸웠다. 쩔쩔 매는 꼴이 우습기도 하고,
섬칫하게 소름이 끼치는 인간 탈을 쓴 마귀에게는 항상 하느님, 성모님, 미카엘 천사, 내가 마음에 두는 성인성녀들을 모두 불러낸다. 하늘에 대고 오른손을 흔들어대며, 도움을 청해 싸워 이긴다. 진땀이 나는 시간도 여러번이다. 기구같이 하늘에 떠 있어 선전을 하는 풍선처럼 생긴
둥근 머리만 뿔만 양쪽에 달린 마귀가 이빨은 2센치쯤 긴 하얀 큰 입을 벌리며, 이빨이 희죽거리는 공중에 풍선처럼 날으면서 내 앞에서 겁을 주려는지는 몰라도 혼자서 싸우니까 그러지, 혼자서 작대기 가지고, 공중에 휘들러 대면서 이리저리 쫓아다니는 꼴을 사람들이 눈으로 보면
꼭 정신병자, 미친 여자 소리듣기 알맞은 짓도 혼자서 잘한다. 작대기로 닥치는대로 치면서 주에기도로 싸우고, 성모송으로 싸우는데, 저도 지치는지 내가 졌다 그만 해라. 하며 없어지는 약을 박박 올리는 크고, 둥근 풍선 마귀 머리만 달린 마귀다.
나는 지금도 가끔 나타나는 인간 탈을 쓴 마귀와 많이 싸운다. 이제는 쉽게 이긴다. 구마기도를 방언으로 모두 다 가르쳐 주셔 싸우기 때문에 하느님 말씀으로, 성모님 도우심으로, 천신, 성인 도움을 빌며, 십자가를 크게 긋으면 마귀를 쫓는데 참 쉽게 사라진다.
♣ 환시
ｏ 하늘나라는 날으는 영혼의 세계다. 그냥 서서 그대로 몸이 생각 마음에 두는대로 가고, 오고, 목표하는 곳에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몸에는 언제나 방충망이 찦차 만큼 붙어서 따라 다닌다. 내가 원하는 곳으로 같이 동행한다. 빛으로 된 수정같이 맑고, 거울같이 환희 보이는 방충망, 어데든지 뚫고 다니는, 그리고 영혼들을 안내하는 방충망이다. 환시 중에 여러번 경험시켜 주셨다. 성령이 하시는, 대천사들이 하는, 성인성녀들이 하는, 아름답고, 황홀하고, 장관을 이루고, 끝없는 빛에 절경, 빛에 행진, 영혼들이 누리는 평화, 행복, 즐거움들이다. 천이나, 만이나, 수십만명이 모두 다 한결같은 평화, 즐거움, 행복에 표정들이다. 하늘나라 사람들.....
♣ 환시
ｏ 어느 여름날이다. 부엌에서 방으로 들어가는데, 내가 그리도 좋아하는 아버지가 방 아랫목에 앉아계시기에 나는 좋아하며, 아버님! 하고 부르며, 방 가운데로 가서 앉는 순간 갑자기 남쪽 문으로 머리가 황소같이 굵은 뱀이 들어오더니, 날쎄게 내 몸을 한바퀴 감는다.
그리고 그 황소 같은 머리를 내 얼굴에 쳐들고, 나를 금방 삼켜 버릴려는 듯 입을 크게 벌리며, 숨을 못 쉬게 내 목을 조인다. 나는 아버지, 나 좀 살려주세요.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아랫목에 앉아있는 아버지는 눈을 그냥 동쪽을 바라볼 뿐 뱀 앞에서 죽어가는 딸을 모른체 하고, 앉아있기에
하늘에 계신 성모님을 마구 불러댔다. 성모님, 나 좀 살려주세요. 라고 그 순간 동편에서 성모님과 웬 젊은 깔끔한 잘 생긴 청년과 함께 나타나신다. 150센치쯤 내 앞에 계신 성모님이 뱀에게 눈으로 명령하시는 듯 눈길을 주니, 뱀이 갑자기 조이던 내 목을 확 풀어 머리가 땅에
내 앞으로 뚝 떨어지니, 감겼던 내 몸둥이에서 뱀이 땅에 떨어진다. 그리고 도망도 못 간다. 꼭 사람이 기죽어 있는 것 같다. 나도 기쁘고, 좋아서 숨을 크게 쉬면서 바라보는데, 아랫목에는 끔쩍도 않고, 아버지가 석고같이 앉아있다. 나는 속으로 살아계신 아버지 같으면
사생결단 싸워 주었을텐데 아버지도 본체만체 하는구나, 야속한 마음이다. 그런데 성모님께서 그 청년에게 눈짓을 하니, 순간 청년 손에는 100센치가 넘는 기사도가 쓰는 빛이나 번쩍이는 날카로운 긴 칼을 내게 내민다. 손잡이가 너무나 아름답다. 은으로 된 빡스 도미니 라고,
손잡이에 새겨진 글씨가 눈에 크게 띈다. 나는 주는 대로 긴 칼을 받아들고 있는데, 성모님 말씀이 그 칼로 뱀에 머리를 치거라. 말씀이신데, 칼을 바라보니, 날카롭고 예쁘기만 하지 단단하면서도 칼이 2센치쯤 넓고, 끝이 송곳같이 생겨 뱀 머리통을 치다가 잘못하면 뱀에게
물릴 것만 같아 염려가 되여 약해서 안 되겠다고, 그 청년더러 죽이라고 칼을 내미는데, 성모님이 서쪽으로 손을 드시는 순간, 내 앞에 크게 큰 개집보다 더 큰 바위가 생긴다. 우리 방은 그대로인데 바위가 나타나니, 그 바위를 나더러 치라 하시기에 바위를 치니, 바위가 딱 갈라진다.
기막힌 칼이다. 크고 단단한 바위가 시답게 보던 내가 치는 칼에 두 동강이가 난다. 그걸 보시더니, 어서 그 뱀목을 치라 말씀하신다. 그때까지 뱀은 그대로 방바닥에 넓은 면적으로 머리를 땅에 대고 있다. 죽은 듯이, 나는 안심하고 뱀에게 가까이 가서 옆으로 서서 황소 머리같이 큰 목을 치니,
뚝 잘려지면서 머리가 펄쩍 공중으로 1미터가량 솟구치더니, 내 발 앞에 뚝 떨어진다. 사람처럼 부릅뜬 눈이 감아지고, 그리고 목 잘린 피가 흥건히 큰 대야로 하나 가득 찰듯 많이 쏟고 죽는다. 이상한 것은 뱀목을 치고 나니, 금방까지 아랫목에서 동쪽을 바라보고 앉아
움직이지도 않고 앉아있던 아버지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진다. 나는 통쾌하면서도 아버지에 행동, 이 기막히고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렇게도 사랑했던 딸인데, 세상 뜨면 세상과 그렇게 틀리는 영혼 세계인가 생각했지만, 이 광경은 너무나 잔인스런 아버지에 모습이다.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행동, 나는 뱀을 죽인 칼을 피가 너무 많이 묻어 한번 땅에 씩 문지르니, 피가 없어지기에 그 청년에게 칼을 내어주니, 청년이 받아 쥐는데, 성모님 말씀이시다. 이것이 삼구니라.(마귀. 세속. 육신) 네 아버지에 모습을 취한 것은 세상이다.(세속) 네 아버지가 아니다.
네 육신에게 달려든 것은 마귀 악이니라. 그래서 네 아버지 모습을 한 세속에 애착이, 너를 집착시키니, 마귀가 그 악을 몰고, 너에게 달려드는 세속에 악이, 너를 막으려다 하느님 은총으로 이기니라 하시며, 그 청년에게 이제 그만 떠나자 하시며, 서쪽으로 걸음을 옮기시는데,
청년이 성모님 오른편에서 같이 걷는데, 나두요 하고, 성모님께 말씀드리니, 따라 오너라 하시기에 나는 두 분 사이를 뚫고 가운데 서서 옆으로 나란히 성모님 따라 서쪽으로 가는 중에 성모님 맨발이 땅에 닿는데, 발 옮길 때마다 흰 보석으로 국화꽃 송이가 접시꽃 같이
크게 땅에 딱딱 박히는 신비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 청년에 발자국을 보니, 청년 발에 찍힌 것은 파란 나뭇잎사귀다. 15센치쯤 길고, 10센치쯤 넓게 핀, 나는 호기심이나서 내 발바닥은 하고, 내 발을 바라보니, 내 발에 찍힌 것은 핏빛 빨간 예쁜 장미꽃이다.
국화꽃, 장미꽃 모두가 꽃잎이 겹겹이 쌓인 꽃송이다. 살아있는 꽃처럼 아름다움에 신비이다. 서쪽으로 걷는 중에 일어난, 나는 좋아서 속으로 기쁨이 크다. 그러는데 조금 더 걷다가 서쪽 중간쯤에서 성모님이 걷던 길을 멈추시고, 말씀이시다. 이제는 헤여져야 한다.
그리고 그 청년에게 가지고 있는 그 칼을 나에게 주라 하시니, 청년이 칼을 내게 주기에 나는 칼을 받아들고 있는데, 성모님 말씀이시다. 앞으로 필요할 때마다 네가 그 칼을 사용해라. 그 칼은 너만이 갖고 쓰는 칼이다. 하늘나라 칼이다. 그 칼로 세상에 악을 치라고 주는 칼이니라.
이 청년은 미카엘 천사니라. 언제나 악을 치는데, 같이 따라다니는 악에 힘을 죽이는 천사다. 하시면서 죽을 때까지 그 칼이 필요한대로 쓰라 말씀하시였다. 그리고 오른발을 서쪽으로 향해 다시 내디디며, 사라지신다. 나는 참으로 허전함을 느꼈다.....
♣ 환시
ｏ 동쪽에서 서쪽으로 길게 뻗은 남쪽 파란 잔듸밭 언덕에 웬 청년이 북쪽으로 두 다리를 세워서 편한 자세로 앉아있다. 명상을 하는 냥, 나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길게 뻗은 길을 정신없이 앞만 보고 걷는데, 그 먼 곳에 있는 내게 언덕 위에 청년이 손짓하며 오라기에 청년을 바라보면서 달려서 앞으로 청년을 향해 달려가는데, 50미터쯤 떨어진 곳에서도 청년 예수님이신걸 알게 되었다. 금발 머리가 예쁘게 느러진 하느님만이 갖고 계신 특성인 머리칼이시다. 금발에서 발산하는 광체빛이 짧게, 길게 목선까지인데, 아름다움이 신비 자체다. 숨을 헐떡거리며 가까이 언덕에로 오르는데, 평화스럽게 웃고 계신다. 그리고 무슨 말씀을 하시려다 일어서시면서 사라지신다.....
† 나는 열아홉살 예수다. 사춘기, 사춘기를 예방하라느니라. 몸은 덕으로 빛을 발산해야 하지, 육신으로 아름다움을 발산하게 되면 음란한 죄를 바벨탑을 만드니라.
죄를 크게 욕망으로 채워 가라지의 추수와, 추수의 농장에 가라지의 비유니라. 사춘기를 막아라. 사춘기 죄를 막으라느니라.
♣ 환시
ｏ 세상이 온통 내 것이나 되는 듯 들로, 산으로, 개천으로 돌아다니며, 길을 여행하고 구경하는데, 가는데 마다 꽃이 피는 아름다움, 봄에, 여름에 천방지축 돌아다니는 나 혼자만에 즐기는 여행이다. 가는 곳에 좋은 꽃들이 있으면 모두 꺾어 모아 성체 앞에 놓겠다며, 한 아름 꺾어지면
언제인 냥 나타난 청년이 24, 5세 정도 되어 보이는데, 그 꽃을 내게서 받아 가지고 사라진다. 나는 번번히 같은 반복 행동에 꽃 단은 어데두고 오느냐고 물으면, 함께 모아 네가 좋아하는 성체 앞에 받치고 온다고, 나는 네 심부름꾼이다 며, 앞으로 갔다, 뒤에 처졌다, 나타나고, 없어지고 이다.
심심치 않게 내 길동무가 되여 준다. 서쪽으로 서쪽으로 가면서 세상 구경 다하고 돌아다니는데, 갑자기 청명한 하늘이 음산하게 변하더니, 소낙비가 쏟아져 나는 논뜰로 논뜰로 마구 뛰다가 허허벌판 인지라 북쪽을 바라보니, 내 계산으로 7, 80미터쯤 앞에 거대한 십자가다.
개천으로, 논밭으로, 광야같이 넓은 땅에, 북쪽에 한복판에 15미터는 넘을 듯한 거목 같은 십자가가 우산같이 크게 버티고 서 있다. 다급해서 비를 피해야겠다는 마음에 그쪽으로 뛰어가 그 십자가 앞에 만큼 가까이 다가가니, 들에는 사방에 비가 오고, 천둥이 치는데, 십자가 옆에는 비가 안 온다.
십자가 우산이다. 가만히 서 있는데, 동남쪽에서 나타난 갖가지 옷에 사람들이다. 모두가 3, 40대에 그 중에 중이 급히 십자가 밑으로 달려오는데, 나는 속으로 중이 어찌 십자가 밑으로 들어오지? 신앙이 틀리는데, 여기는 십자가가 세상을 향해 서 있듯이 버티고 있는데 하고, 생각했는데,
하늘에서 큰 소리가 들린다. 그냥 두거라. 내 십자가는 아무라도 들어올 수 있느니라. 나는 중이 머뭇거리며, 눈치 보며, 걸어오기에 내 옆자리를 비켜주며, 이리 오세요 하였더니, 고개를 굽신거리며, 십자가 밑으로 다가와서 소낙비를 피하고 있다. 세상에 종교는 내 십자가 안에로 다 모이게 하라. 하늘에 큰 소리이다. 이럴 때에는 뇌성음성이라고나 할까, 나타났던 청년은 가브리엘 사자다.(천사) 라고 하신다.
♣ 환시
ｏ 비슷하면서도 많이 틀리는 세상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다니는 내 방어막이 되여 주는 젊은 청년, 천사님들은 처음부터 이름을 밝히지 않는다. 거의가 성인들도 때에 따라 틀리지만 내 앞으로 나를 안내하면서 구경시켜주고, 위험을 미리 막아주고, 애기 거두듯이 나를 인도한다.
그러는 중에 세상을 옮겨 다니며, 북쪽 어느 큰 대궐 문 앞에 발이 멈춘다. 그 문 앞에는 널뛰는 식에 널이 있다. 대궐 문이 굳게 잠궈져 있는지, 널을 뛰어 들어가야 한다며, 이것은 특별히 하는 행동이다 고, 말한다. 담장이 동쪽에서 서쪽까지 북쪽을 온통 하늘과 벽이 쌓고 있는 듯이 보인다.
그 청년이 나를 널 뜀질 위에 올라서라 말하며, 내가 널을 구르면, 네 쪽이 높이 솟으니, 너는 저 북쪽 문쪽 담 너머로 들어가야 한다는 마음으로, 공중에 솟을 때 생각을 두면, 네 몸이 대궐 안에로 들어가게 된다 고, 가르쳐준다. 나는 청년이 시키는대로 청년이 널을 굴러
내 몸이 날을 때 말대로 마음, 생각을 두었는데, 공중으로 높이 5층집 정도로 치솟는 내 몸이 자동적으로 대궐 쪽으로 방향이 향하여 대궐 안에 문에서 10미터 가량 안전하게 내려앉는다. 그런데 그 청년은 내가 내려앉기도 전에 이미 먼저 들어와 나를 안내하고 있는 거다.
내가 어떻게 들어왔느냐고 물으니, 세상 사람들은 여기로 들어올 수 없지만 너는 특별히 구경시켜 주는 거다. 나는 생각만 하면 어데든지 마음대로 움직인다 고, 하면서 조심스럽게 나를 깊숙이 대궐 안으로 데리고 들어간다. 서쪽인 어느 곳에 크게 지어진 튼튼하게 생긴 건물 집인데,
나를 놓고 잠깐 어데 다녀오더니, 이 집 3층에는 성모님이 계시는데 뵙고 가라기에 나는 좋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그 청년이 올라갔다 내게 와서 올라가라며, 뒤 따라 오는데, 층계가 꼭 달팽이같이 정교하게 튼튼하고, 아름다운 조각으로 되여 있는 멋이 있는 계단이다.
나는 조심조심 삼층까지 올라가 마지막 세칸 층계 밑이 넓게 있기에 거기서 무릎 장궤하고, 성모님을 기다리라는 청년에 말대로 시키는 대로 하고 기다리는데, 푸른 옥색 하늘거리는 실크 같은 비단 만또를 두루시고 걸어오시는 성모님을 처음에는 그냥 못 보고, 얼굴을 가리운 내 두 손 사이로
바라보다가 손을 치우고 정면으로 바라보았다. 아름다우시고, 거룩하시고, 모든 섬세하심에 덕으로 가득히 담기신 성모님에 순수하신, 근엄하신 인자에 나는 멍했다. 40대로 보이시는 중년에 어머님 성모 마리아님이신데, 나를 물끄럼히 사랑이 가득 담기신 모습 눈길로 바라보시더니,
청년에게 데리고 가라는 말씀, 그리고 성모님은 사라지시고, 나는 성모님 서 계시던 그 곳을 지나 서쪽으로 되여 있는 어느 방으로 안내된다. 땅거미 지는 어두움이다. 내가 느끼기에는 서쪽으로 펼쳐진 사람 형체만 겨우 알아볼 수 있는 방 세상 목욕탕(끝없이 넓음) 그 탕에 나를 안내하고,
나아가면서 청년이 말한다. 너는 지금 연옥을 구경하는 거다 하면서, 잠깐만 있으면 내가 와서 데려간다며 떠났는데, 그 청년이 가고 난 뒤 나는 금새 내 몸에서 나는 열기 또 거기에서 풍기는 열기가 내 목을 짓누른다. 금방 뜨거움으로 목이 타버리는 숨통이다. 헉헉거리며,
혀를 내밀고 숨을 쉬며, 뜨거워 움직일 수 없는 몸으로 앉아서 내 앞으로 바라보이는 겨우 내 손만 펼치면 먹을 수 있는 신비에 물이 빛으로 반짝이는 까만 예쁜 40센치쯤 높이로 농악대들에 장구통만큼 넓은 항아리에 간장종지 만큼에 큰 황금 표주박이 빛을 내고,
신비에 물 항아리에서 둥둥 떠다닌다. 기가 막힌다. 뜨거워 손이 펴지지 않아서 꼼짝 못하고, 약속 안 지킨다고 마음으로 청년을 소리소리 지르며 불러댔다. 청년이 나타나나서 왜 부르냐고 묻기에 금방 오겠다고 해놓고, 1시간이 넘게 찾지 않는다고, 나는 소리를 질렀다.
너희 세상에서 눈 깜빡할 사이다. 눈 깜빡이 몇 초가 되느냐 고, 묻는다. 나는 그건 모르지만 나를 빨리 꺼내 달라고 애원하니, 그러라면서 우선 뜨거운 네 몸에 불을 꺼야겠다며, 그 둥둥 떠 있는 황금빛 예쁜 표주박에 물을 조금 떠서 내 머리 한가운데 정박이에 꼭 눈물방울 같이
한 방울 놓으니, 이런 신비를, 그 눈물방울 같은 한 방울 물이 기름 퍼지듯 순간에 내 머리를 온통 시원하게 적시여, 내 몸에 내려가면서 불 끄듯이 내 몸에 뜨거움이 한 순간에 사라진다. 천하가 내 것 같은 시원함이다. 청년은 들어올 때 그 자리에 가서 성모님을 기다리라 하기에
나는 다시 그 곳으로 나오며, 그 큰 응접실 같은 방을 쳐다보았더니, 동쪽으로 향한 영화에서 보는 외국 왕들에 호화호운 침대처럼 꾸며진 침실이다. 하늘거리는 연한옥색 휘장으로 4면이 아름답게 팔랑이는데, 맑음, 깨끗함이, 정교함이 신비한 성모님 침실이다.
내가 나아가는데, 성모님이 그 침대 방에서 일어서시어 걸어 나오신다. 나는 빨리 처음대로 셋째 칸 층계 밑에 무릎 꿇고, 성모님 말씀을 듣는다. 들어갈 때 계시던 그 자리로 오셔서 성모님 하신 말씀.....
★ 젬마야, 너는 아직 여기에 올 때가 아니다. 세상에 나아가 더 있다 오너라. 그리고 그때 다시 올 때에는 여기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하늘나라로 올라오너라. 세상으로 나가라. 성모님 말씀이시다.
☆ 나는 미카엘 천사다. 너를 악으로부터 지켜주고, 선으로 일으키는 하느님에 사자다. 잘 가거라. 말씀
♣ 환시
ｏ 한밤중에 젬마야, 젬마야, 젬마야, 하고 3번씩이나 다정하게 부르시는 목소리다. 나는 그 말씀 소리에 눈을 뜨고 바라보니, 캄캄한 밤중에 흰빛 옷자락이 내 오른쪽 무릎 밑 장다리에 닿는다. 예수님이 방 가운데 오시여, 대모님 나 사이에 서 계시여 불러놓고, 바라보며 서 계신다.
그 캄캄한 밤인데, 불빛보다 더 밝게 비치는 밝음이다. 예수님이 입으신 옷에서 흰 빛이 나기 때문이다. 주변은 먹통 같은 깜깜한 밤인데, 나는 경직된 몸이라 일어나지도 못하고, 누워서 말씀만 듣는다. 젬마야, 내 성심을 위로 해다오. 내 성심을 위로해 다오. 내 이 성심을 위로해 다오 하시며,
오른손으로 당신에 가슴을 가리키시며 말씀하시고, 물끄럼히 나를 내려다보시며 서 계시다가 떠나신다. 가시고 난 뒤에 나는 조금 있다가 몸이 풀려 일어나서 시간을 바라보니, 밤 1시가 조금 넘어서 사흘 동안 밤마다 오셨다. 3번을 오셨다. 처음에는 그랬지만
두 번째부터는 부르시는 말씀에 나는 몸이 발탁 일어나 앉아서 예수님을 바라보며, 똑같은 말씀을 듣고 있다. 3일 동안 똑같은 말씀을 반복 하신다. 그리고 나를 내려다보시고 서 계시다가 그냥 떠나신다. 그 얼굴 표정이 근엄 하시면서도 안쓰러우신 듯한 표정이셨다. 그런 표정으로 나를 물끄럼히 바라보시다가 사라지시곤 하셨다. 사흘을 연거푸 오셨다.....
† 기도해라. 성시간 기도로 내 성심을 위로해다오. 말씀
♣ 환시
ｏ 어느때 나는 너무나 끈질긴 인고에 어찌 할 바를 몰랐다. 왜 이런 어처구니없는 고통을 내가 치러야 하는가? 누구를 위하여, 내 목숨이 끊어졌으면 하는 마음이다. 신앙생활을 할 수 없이 받아야 하는, 내 고통에 삶이 진저리가 나게 싫었다. 기가 막혀 울지도 못하고,
숨통이 터지는 고통을 안고, 마루에 걸터앉아 땅만 바라보고 넋을 놓고 있는데, 갑자기 내 발에 웬 남자 맨발이 살짝 닿는다. 나는 우리 집에 남자가 없는데, 정신을 차리고 그 발을 바라보고 있는데, 내 장다리에 눈빛같이 흰 옷자락이 닿는다. 내 왼쪽 다리에 옷자락을 따라서
고개를 들어 눈으로 위를 올려다보니, 예수님에 옷이 내 몸에 딱 붙어있는 곁에서 서 계셔 허리를 구부리시고, 나를 내려다보고 서 계시는 모습이 내 눈에 닿는다. 얼굴과 얼굴이 20센치 정도 가까이서 그리고 측은한 듯한 사랑이 깊게 담긴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시는 순간,
이 세상 가장 행복한 평화를 순간에 느낀다. 예수님은 한동안 바라보시며, 서 계시더니 떠나셨다. 그때부터 나는 현재까지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마음에 여유 있게 평화는 가지고 산다. 하느님이 주시는 평화와 세상에서 주는 평화는 엄청난 차이가 있는가 보다.
♣ 환시
ｏ 우리성당 제대 서쪽에서 나오시더니, 성모님은 나를 바라보시며 따라오라 하신다. 그리고 성로신공 14처인 1처에서 계시더니, 내 얼굴을 바라보시며, 당신이 서 계시는 자리에 크게 동그라미를 흰 줄로 치신다. 당신을 가두시는 격 검정, 진남색 굴림(바탕)에 빛이 나는, 회색 별무늬가 유난히도 손바닥같이 크게 튀어나온 군데군데 무늬가 흰 별이 달린 남색 만또를 입으신 성모님이 부지런히 손가락 굵기에 나무같이 생긴 1미터쯤 긴 꼬챙이를 들고, 금을 긋고 계신다. 1처에서와 같이 똑같은 크기 동그라미이다. 원을 그리실 때 나를 꼭 한번씩 바라보신다. 무슨 뜻인지 1처, 7처에, 8처에, 14처에 그리고 나를 따라 오라시며, 얼굴 모습이 조금은 굳은 표정에 모습이시다. 들어가실 때에는 제대 동쪽으로 올라서 제의 방으로 들어가시면서 말씀이시다.....
★ 네 힘을 다해 나를 위해 살으라. 나는 예수님 뒤를 살피는 삶으로 힘껏 일해 살었느니라. 내 의복은(남색에 별무늬) 인내와 겸손에 상징이다. 별은 하늘나라 영광이고, 남색은 하늘나라 겸손에 인내니라. 말씀
♣ 환시
ｏ 소화데레사 성녀다. 성녀가 나타났다. 제의 방으로 들어가는 통로가 서쪽으로 해서 남쪽으로 들어가는데, 긴 수도복에 허리가 완전히 땅에 닿을 듯 굽히고, 십자가를 어깨 등에 메고 가는 모습이다. 예수님은 성녀에 오른쪽 허리쯤 해 서서 따라가시면서 나를 예수님이 바라보시고, 또 바라보시느라고, 걸음이 멈추고 바라보시더니, 성녀 허리부분에 서서 따라가신다. 그러시면서 계속 고개를 뒤로 돌려 나를 바라보시며, 성녀의 뒤를 따라가신다. 예수님 대신 짊어진 성녀에 십자가다. 예수님은 홀가분하게 몸만 따라 가시고, 그런데 힘들게 움직이는 성녀다. 땅에까지 닿을 듯 구부린 등이 질묵스럽게 보이는 십자가가 어찌나 나무가 빛이 나는지, 상아 같은 느낌이다. 십자가의 길이는 7, 8미터쯤 되게 길다. 그리고 십자가가 한쪽 50센치쯤 넓이에 30세치쯤 두께로 보이는 대형 십자가다.....
† 네 길은 나를 위해서 십자가를 지라느니라. 하느님께 하느님을 위해서 성부께 성부의 순명이다. 말씀
♣ 환시
ｏ 전동성당 안에 살을 때이다. 뒷문이 부서져 공사가 커야 하는데, 안에 담장도 그렇고 여자라 어찌나 걱정하며 사는데, 뒷골목 문 앞에 프란치스꼬 성인이 서 계신다. 나는 깜짝 놀랐다. 프란치스꼬 성인에 밤색 수도복 허리에 두르고 있는 오상 띠가 유난히도 흰빛을 띄고 있다. 작은 키에 눈이 크고, 동안인 형인 얼굴인데, 어린이같이 귀여운 형이다. 잘 생긴 여자 같으면 귀엽고, 깜찍하다고 했을 것이다. 나는 성인에게 어찌 문 앞에 그렇게 서 계시느냐고 하니, 평화로 지켜주겠다 하신다. 그리고 정말로 평화로운 모습으로 바라보고 계시더니, 조금 후에 떠난다. 5일후에는 화장실 옆에서 작은 문 앞에 서 계신다. 또 오셨네요. 나는 좋아했다. 그리고 마음이 참으로 평화스러웠다.....
☆ 나는 항상 너를 지키고 있다. 악으로부터 항상 보호하는 사랑이니라.
♣ 환시
ｏ 망망대해 끝도 없는 물결만이 넘실거리는 바다에 북쪽에서 남쪽으로 흘러가는 조각배이다. 노랫말처럼 작은 조각배 혼자서 겨우 앉아있는 작은 배에 젊은 여자이다. 20세는 넘은 것 같은 내 곁에서 멀고도 가까운 현미경처럼 보이는, 그런 뚜렷함에 거리 신비로 보여 지는 거다. 그 넓은 바다에 넘실거리는 파도에 몸을 싣고, 손으로 파도를 남쪽으로 남쪽으로 헤치고 있다. 기막힐 노릇이다. 어린애 장난이 아니고, 힘껏 손으로 노를 젓고, 남쪽으로 남쪽으로 흘러가는 조각배이다. 꼭 종이배처럼 보인다.....
☆ 나는 아가다 이다.(성녀) 너도 나처럼 힘들지만 힘껏 싸우라.
♣ 환시
ｏ 신부님이 미사를 드리시는데, 성체거양을 하실 때 갑자기 신자 석인 곳으로 동편에서 거양하는 제대 앞으로 거쳐 서쪽으로 예수님이 큰 십자가를 짊어지시고 가시는데, 소화데레사 성녀 십자가와 크기, 길이, 십자가 넓고, 무게가 비슷하게 생긴 대형 십자가를 짊어지시고,
허리가 구부러진 무거운 걸음으로 천천히 옮기시며, 신자 석에 앉아있는 나를 물끄럼히 바라보시며, 지나가신다. 그 십자가 예수님 허리 뒤 옆에는 예수님 오른쪽에는 나 아닌, 또 나라는 소녀티가 나는 내가, 벽고상 같은 30센치쯤 되는 십자가를 두 손으로 꼭 움켜쥐고 따라간다.
예수님 뒤를 똑바로 땅만 바라보고 따라간다. 조심스레 원피스 같은 흰 드레스가 유난히 빛이난다. 치마 끝에는 연한 옥색으로 3센치쯤 테를 레이스같이 두른 예쁜 원피스 같은 옷을 입었고, 예수님, 신자 석에 나를 바라보시며, 젬마야, 하고 부르시며, 서쪽을 향해 걸으신다.
고된 모습이 역력히 보이신다. 십자가를 허리가 꼬부랑 할머니처럼 짊어지고 가신다. 데레사 성녀도 그렇게 예수님 십자가를 짊어지실 때 꼬부랑 할머니 같았는데, 예수님도 그런 모습이시다.....
† 내 일은 네가 지켜라. → 하느님 은총을 열어서 세상에 알려라. 하느님 은총은 기적에 힘이니라. 말씀
♣ 환시
ｏ 어느 신부님 미사에 참례했는데, 미사가 시작인데, 갑자기 하늘이 열리더니, 하늘에서 일직선으로 제대를 향해 안개꽃 같은 뭉게구름 꽃이 신비스럽고, 멋있게 서서히 내려오는데, 제대와 거리가 3미터쯤 간격을 두고,
공중에서 계속 내려오는 순간인데, 갑자기 제대 양쪽에 예쁘게 장식해 놓은 꽃들이 모두 짚불 사라지듯이 잿빛으로 되여서 그냥 사라지고, 세상에 꽃들이 사라진 그 자리에는 하늘에서 내려온 안개꽃 신비에 꽃들이
아름답고, 우아하게 제대를 장식하는데, 신부님 미사 드리는 앞에만 빼고, 양옆 신자 석 앞쪽을 모두 삼면이 병풍 치듯 아름답게 장식해 놓는다. 참으로 신비스런 광경이다. 세상 꽃꽂이 꽃은 간단하게 화분같이 두 양쪽에만
꽃꽂이 식으로 차려 놓았었는데, 이 하늘에 꽃들에 장식은 제대를 온통 감싸아서 아름답고, 우아하고, 멋이 넘치는 제대가 꽃 제단으로 만들어 졌다. 신비스런 제단으로 그리고 신부님이 미사 시작에서 성찬준비 기도에
십자가를 긋어가며 기도하는데, 예수님 오른팔이 신부님 오른팔에 쌍둥이 팔로 딱 붙어 같이 십자가를 긋고, 성체 이루는 기도에 열중이시다. 그리고 성혈 거양에 성작을 신부님이 높이 들어올리시는데,
그 성합에서 갑자기 피가 넘실거리며, 성합 밖으로 물이 넘치듯 붉은 피가 계속 넘쳐흘러 제대가 신부님 앞에 온통 피가 흥건히 흘러있다. 나는 내 눈이 무엇을 잘못 보았나 싶어 눈을 비비고 보는데, 여전히 그 광경이다. 내 마음이 형언할 수 없는 아픔, 슬픔, 괴로움이다.....
† 내가 세상에 구원을 위해 흐르는 피다. 말씀
♣ 환시
ｏ 북쪽 하늘이 열리고, 파란 하늘에서 금빛이 광체를 띄며 반짝거리는 어른 팔목 같은 튼튼한 금 동아줄이 일직선으로 내려와 땅하고 거리가 30센치쯤 떠 있다. 서쪽으로 그 옆에 동쪽으로는 1미터쯤 떼여서 똑같은 우중충한 꼭 새끼로 된 동아줄 같은데, 굵기가 금 동아줄과 똑같다. 이건 땅에 딱 닿았다. 하늘이 열린 상태 땅과 맞닿는 동아줄 금빛 광체, 또 썩은 듯한 동아줄 참으로 신비한 광경이고 두려운 마음이 든다.....
† 너희가 타고 하늘에 올라 올 동아줄이다. 금 동아줄은 영혼이 선을 향하는 길이고, 새끼로 만든 동아줄은 세속에 즐기는 자들에 선을 이탈하는 영혼이 가는 죽은 모습이니라. 중간에서 끊기기 때문이다. 속세로 즐기는 영혼이 가는 길이다. 금 동아줄을 타고 오너라. 말씀
♣ 환시
ｏ 서북쪽에 넓은 광야이다. 사람 인파로 그 땅 한복판이 그득히 메꾼 곳에 나도 동쪽에서 그곳으로 걸어가서 제일 뒤에 있는 땅에서 있는데, 갑자기 인파들이 동쪽으로 몰려든다. 여자들은 미사포를 쓰고, 남녀 인파들이 물밀 듯이, 내 앞쪽으로,
나는 거리가 10미터쯤 떨어진 곳에서 구경만 하고 혼자 서 있는데, 또 갑자기 동쪽에서 서쪽으로 마구 밀려다닌다. 그러더니 중년 남자분이 손에 정성스럽게 포를 덮은 물건을 들고, 사람들이 몰려있는 가운데로 들어가 누구를 찾는 듯이,
이 사람, 저 사람 계속계속 살피기만 하는데, 나는 사람들 뒤에 떨어져서 자세히 보았더니, 중년 신부님이다. 근엄하게 품이 좋은 분, 신부님 손에는 큰 성합이 들려있다. 몰려있는 인파를 이리저리 제치며, 다시 동쪽을 향해
이리저리 누구를 찾더니, 한쪽에 떨어져 있는 나를 보시더니, 오라고 손짓을 하기에 나는 그 신부님 앞으로 걸어가는데, 신부님도 내 앞으로 마주 걸어오시더니, 내 입에 성체를 모셔주신다. 그리고 나를 물끄럼히 바라보고 계시는데,
사람들이 성체를 모시려고 몰려드는데, 신부님은 나에게만 성체를 영해주시고, 북쪽으로 발을 옮기시며, 떠나신다. 그 순간 많은 인파는 간 곳 없고, 나 혼자만이 그 넒은 광야, 삭막한 땅, 사람들이 모두 사라지고, 성체모신 기쁨에
나 혼자 서 있는데, 내 입에 모신 신비에 음식 성체가 맛있는 음식을 꿀맛 같다는 말같이 내 입안에 꽉 차게 꿀맛 같은 맛있는 음식이 되여, 나는 입을 크게 움직이며, 한참을 먹고 서 있는 중에, 내 발이 시원해서 발을 바라보니,
삭막한 황무지 땅이 바닷물에 냇물처럼, 내 발목을 위로 10센치쯤 높게 물이 닿아 물장구치고 놀기가 참 좋은 물이 수정같이 맑고, 그 넓은 땅에 내 앞으로 가는 길만, 큰 냇물처럼 내 발 딛는 즉시 물결이 일어나 빛으로 반짝이는 기적이 일어난다. 나는 입안에 꽉 찬 음식을 맛있게 먹고,
혼자서 그 길을 동쪽으로 돌아서 북쪽으로 이어진 길을 걸으며, 내 갈 길을 걸어간다. 마음이 기쁨으로 즐거운 나 혼자만의 여행이다. 성체로 된 꿀맛 같은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신비로 된 물결을 가르며, 즐기는 여행을.....
☆ 나는 꼴베 신부다. 네가 메고 갈 십자가에 성체다. 프라이예멩가로 돌려라.
ｏ 꼴베 신부님, 프라이예멩가는 무슨 뜻이지요?
☆ 프라이예멩가는 사랑아 사랑으로 십자가를 네 어깨위에 메어라는 거다.
ｏ 나는 지금도 성체 모실 때마다 많이 묵상한다. 영혼에 음식, 영혼에 양식, 영혼에 힘으로 오시는 성체에 오묘하신 신비를
영혼에 음식은 극기로 일어나는 참 믿음이고, 양식으로 오는 은총은 교리에 진리이다.(실천하고 살아가야 할 길) 힘으로 일어나는 은총은 고통에서 은총으로 일어나는 우리네 삶에 기적 같은 일이다.
믿고, 바라고, 행함으로(사랑) 일어나는 하느님 역사가 성체 안에 현존하시는 하느님에 사랑이라고 나는 본다.....
† 성체에 신비는 아무도 헤아릴 수 없다. 그 진묘하고(하늘나라 역사를 다루는 일이다.) 아름답고(하늘에 영광스러움이다.) 무궁무진한 신비를(칠성사에 은총이 하늘에 역사인 천주에 전능인 칠속성인 하느님과 함께 하심이니라. 인간과 하느님 사이에 맺어진 언약이 성체성사로 오는 은혜이니라.)
↑
내가 이 글을 쓰고 있는데,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 환시들은.....
ｏ 빛과 빠름은 생각만 하면 그냥 자동적으로 움직이는 것, 나도 시켜주셔서 해보았다. 인간이 하늘나라를 상상은 한다고 하지만 상상과는 말이 안 되는 하늘나라 세계인 것을,
환시는 많았지만 일일이 적을 수가 없어서 적지 않았고, 빛과 광체, 광선으로 이루어지는 환시의 세계, 또한 그 색상들로 이루어지는데 빛, 광체, 광선이 함께 동반할 때
아름다운 산과 바다가 펼쳐질 때, 수정같이 맑고, 빛이 나고, 깨끗한 물의 신비, 어떤 길이든, 어느 곳이든, 무슨 옷이든 보석으로 깔려 있는 하늘나라,
모두가 황홀함에, 광활함에 극과 극의 절경을 이루는 하느님만이 하시는 전능의 신비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지없이 펼쳐지는 끝과 끝의 사차원의 광활한 신비들
하느님은 하늘나라를 사차원의 세계라고 말씀, 우리 인간들이 선을 향해 살고, 죄를 짓지 말라고, 보여주신 환시들.....
환시 속에서 보는 꽃들은 모두가 다 그 생명 자체가 살아 움직이기 때문에 그 신비스러움에 꽃들만 보다가 세상의 꽃들이 아무리 아름다워도 세상에서 핀 꽃들을 바라보면
꼭 조화를 보는 그런 느낌이다. 머리가 돌아가지 않아 일일이 입으로 그림을 그릴 수가 없어서 참 아쉽다. 무지한 내 입으로 표현이 안 되는 하늘나라 세계.....
양임모젬마